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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포초 학생자치회, 장터 수익금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학생자치회 주도 아래 자발적인 참여와 나눔으로 37만 원 기탁

기사입력 기사번호 46992

익산시 춘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마련한 장터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춘포초등학교 학생자치회(회장 이서현)는 지난 29일, 춘포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성금 37만 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춘포면에서 개최된 소상공인 장터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물건을 판매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어린 학생들의 손으로 마련된 정성 가득한 기부금이다.  

 [코리안투데이] 익산 춘포초등학교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춘포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장터 수익금 37만 원을 곽경원 면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강정석 기자

이번 장터 참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터 준비 과정부터 판매, 정산까지 모든 과정에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주도적으로 나섰으며, 판매 품목 선정과 홍보, 손님 응대까지 각자 역할을 맡아 책임감 있게 활동했다.  

학생들은 수익이 생기자 곧바로 ‘기부’라는 결정을 내렸다. 일부 학생들은 수익금을 개인적으로 나눌 수도 있었지만, 지역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만장일치로 기탁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이서현 학생자치회장은 “장터 준비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우리가 직접 해낸 결과물이 좋은 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우리의 정성이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 학생은 “플리마켓에서 물건을 팔아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나의 작은 노력이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다시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을 받은 곽경원 춘포면장은 “어린 학생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한 모습이 매우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단순한 금액을 넘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귀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따뜻한 나눔 문화가 학교를 중심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춘포초 학생들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어린 시절부터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울림을 전했다.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참여형 활동은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길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 지역 사회는 이 같은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나눔 실천에 큰 감동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학교와 지역 전반으로 퍼져 나가길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강정석 기자: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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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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