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모현동이 주민들이 직접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생활 밀착형 돌봄 체계를 가동하며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성숙·최병철)는 지난 11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이웃애(愛) 돌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 [코리안투데이] 이웃애(愛) 돌봄단 출범식을 마친 후 단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강정석 기자 |
이번에 선발된 13명의 ‘이웃애 돌봄단’은 앞으로 1년 동안 지역 내 돌봄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26가정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단원들은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단순한 대화를 넘어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정서적 지지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물품 전달 위주의 복지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생활 변화나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 발견된 위기 상황은 즉시 행정복지센터와 공유되며, 이를 통해 공공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계되는 ‘민관 협력 지역 돌봄 시스템’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 시작에 앞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돌봄단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가정 방문 시의 안전 수칙, 효과적인 상담 기법, 활동일지 작성 요령 등에 대한 커리큘럼이 다뤄졌다. 교육을 마친 단원들은 곧바로 대상 가구를 방문하여 첫 활동을 전개했으며, 한 어르신은 “홀로 지내며 느끼는 외로움이 컸는데, 이웃이 직접 찾아와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임성숙 모현동장은 “이웃애 돌봄단은 주민이 스스로 이웃을 돌보는 ‘커뮤니티 케어’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모니터링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돌봄단 운영 외에도 방과 후 교육 지원, 반찬 지원 사업, 어버이날 기념 특화 사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강정석 기자: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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