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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송파구 어린이들, 고사리손 모아 이웃사랑 실천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 동전 모아 총 1,943만 원 기부…사랑의 저금통이 전한 온기

기사입력 기사번호 47536

서울 송파구에서 어린이들이 정성껏 모은 동전이 따뜻한 기부로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관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한 ‘사랑의 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총 1,943만여 원의 성금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어린이들, 고사리손 모아 이웃사랑 실천  © 지승주 기자

지난 1월 20일, 사립유치원 원아 3,045명이 두 달간 동전을 모아 총 18,881,510원을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아이들은 송파구청 사랑의 온도탑 앞에 모여 직접 기부 행사를 진행했으며, 단순한 모금 활동을 넘어 나눔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시우 어린이는 “친구들과 모은 동전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뻐요”라며 기쁨을 전했다.

이러한 나눔은 어린이집에서도 이어졌다.

위례두리숲어린이집 원아들은 지난해 연말, 직접 종을 울리는 구세군 모금 활동을 펼쳐 30만 원을 기부했고, 잠일어린이집에서는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55만 원을 전액 기탁했다.

아이들의 손에서 출발한 소중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가정,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오는 2월 14일까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구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과 카드 기부 단말기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 목표 모금액은 21억 7천만 원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린이들의 고사리손에서 시작된 나눔은 금액을 떠나 큰 감동을 준다”며 “이 따뜻한 마음이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더 촘촘한 복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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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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