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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중구, 다회용컵 2천 개 기부 챌린지로 ‘설맞이 나눔’ 실천

보증금 모아 208만 원 취약계층 지원… 설 연휴까지 ‘나눔 정(情)거장’ 캠페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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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과 함께 진행한 ‘다회용컵 보증금 기부 챌린지’에서 2,082개의 컵이 모이며, 총 208만2천 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다회용컵 2천 개 기부 챌린지로 ‘설맞이 나눔’ 실천  © 지승주 기자

중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내편중구 기부 월드CUP’ 행사를 열고, 구내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한 후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을 기부받았다. 구청 내 37개 전 부서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목표액 100만 원을 훌쩍 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9일 오전에는 중구청 1층 로비에서 ‘기부컵 쌓기 퍼포먼스’가 열렸다. 부서별로 모은 컵을 직원들이 직접 탑처럼 쌓아 올리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홍보담당관, 기획예산과, 전통시장과, 가족정책과, 도심정비과가 최다 기부 부서로 선정돼 과자 세트와 컵라면을 받았다.

참여한 직원들은 “작은 보증금이지만 함께하니 큰 기부가 되었다”, “컵이 쌓인 걸 보니 보람차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와 나눔 문화 확산을 동시에 도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중구는 이에 더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나눔 정(情)거장’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3월 9일까지 중구청 로비, 을지누리센터, 신당누리센터, 동화동 주민센터, 중구 푸드뱅크마켓 등 5곳에 기부박스를 설치하고 쌀, 라면, 통조림 등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는다. 수집된 물품은 푸드뱅크마켓 검수 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커피 한 잔 보증금의 정성이 지역의 온기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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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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