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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정책 및 트렌드

신한은행 40년 고정금리 주담대 출시로 지방 청년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금융권 최초 초장기 고정금리 도입 통해 금리 변동 리스크 해소 및 주거 안정 도모
-지방 주택 구입 한정으로 하반기 첫선 보이며 연간 1000억 원 규모 공급 예정

기사입력 기사번호 48042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금리가 40년 동안 변하지 않는 초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올 하반기에 전격 출시한다. 이번 결정은 금리 변동성이 커진 금융 환경 속에서 청년층의 주거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지방 주택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코리안투데이] 기사 관련 AI 이미지© 임승탁 기자

기존 시중은행들은 금리 조달의 어려움과 장기적인 리스크 관리 문제로 인해 주로 5년 주기형 고정금리 상품을 취급해 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포용금융 기조에 발맞춰 은행이 일정 부분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서민 금융의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만 34세 이하의 청년층이 지방에 위치한 주택을 구입할 때만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특화했다.

신한은행이 기획 중인 40년 고정금리 주담대의 연간 공급 한도는 약 1,000억 원 수준이다. 금리는 기존 5년 주기형 고정금리 상품과 비교했을 때 약 0.1%포인트 내외의 차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기 대출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금리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청년들이 대출 기간 내내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현재 금융 시장 환경에서 40년이라는 초장기 기간 동안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것은 은행 입장에서 상당한 도전이다. 자금 조달 비용이 수시로 변하는 상황에서 40년 뒤의 금리까지 확정하는 것은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이 이러한 결단을 내린 배경에는 지방 부동산 경기의 장기 침체를 방어하고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사회적 책임 의식이 강하게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신한은행의 이번 상품 출시가 다른 시중은행들에게도 상당한 압박과 자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초장기 금융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하반기 상품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면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지방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승탁 기자 : daej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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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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