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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지속 가능한 기술

“한국이 또 사고 쳤다!”… 254개 언어 삼킨 ‘WIA SOOM’, 실리콘밸리 흔드는 K-터미널의 역습

254개 언어·517개 플러그인 탑재… SSH 환경서 이미지·영상 분석 가능
연삼흠 대표 “홍익인간 정신으로 인류의 기술 나누고자 글로벌 무료 배포 시작”

기사입력 기사번호 48495

 

지난 55년간 텍스트 명령어에 갇혀있던 터미널의 역사가 한국 기술진에 의해 새로 쓰인다. 스마일스토리(대표 연삼흠)는 세계 최초의 멀티모달 AI 터미널 ‘WIA SOOM’을 출시하고 글로벌 제품 플랫폼 ‘Product Hunt’를 통해 전 세계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254개 언어 지원과 압도적 자동화 기능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글로벌 IT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위아숨(WIASOOM) 웹사이트 초기화면  © 지승주 기자

이번에 출시된 ‘WIA SOOM’은 지난 1970년대 이후 텍스트 명령어만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터미널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했다. 사용자는 원격 SSH 세션 내에서 이미지, 파일, 영상 등을 직접 붙여넣어 AI에게 즉각적인 분석과 문제 진단을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버 오류 발생 시 긴 텍스트 설명 대신 오류 스크린샷만 터미널에 입력하면 AI가 원인을 파악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식이다.

■ 4대 거대 AI의 협업 시스템 ‘Arena AI’

WIA SOOM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핵심 기능인 ‘Arena AI’다. 이는 단일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GPT, Gemini(제미나이), Claude(클로드) 등 최대 4개의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가 동시에 투입되어 동일한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다.

각 AI는 독립된 Git 브랜치에서 개별 작업을 수행하며, 서로의 결과물을 교차 평가하여 최적의 합의안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결과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단일 AI의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 254개 언어 및 점자 지원… ‘언어 주권’ 실현

WIA SOOM은 아시아(63개), 유럽(95개), 아프리카(39개), 미주(27개), 오세아니아(25개) 등 전 세계 254개 언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했다. 모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현지 고유 표기로 제공되며, 아랍어와 히브리어 등 우측에서 좌측으로 읽는 RTL(Right-to-Left) 방식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접근성을 위해 국제음성기호(IPA) 기반으로 7,000여 개 언어를 점자로 변환하는 ‘WIA Braille’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NVDA, JAWS 등 주요 스크린리더와 호환되어 시각장애인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문을 열어줄 전망이다.

■ 8개 유료 서비스 대체하는 ‘517개 플러그인’

개발 효율성도 극대화됐다. WIA SOOM은 Docker 대시보드, Kubernetes 관리, PM2 모니터링, 보안 스캐너 등 무려 517개의 플러그인을 기본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Datadog, Splunk, Portainer 등 기존 8개 이상의 고가 유료 서비스를 하나의 무료 도구로 통합 대체할 수 있어 인프라 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연삼흠 대표는 “WIA SOOM은 코드 8만 줄 이상, 411개 이상의 커밋으로 확장된 거대 프로젝트로, 전체의 99%가 WIA SOOM 자체 환경 내에서 개발된 ‘자체 진화형’ 앱”이라며, “AI와 보안, 인프라 등 8개 영역에서 83개 이상의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런칭 및 향후 계획

WIA SOOM은 지난 3월 17일 글로벌 제품 플랫폼인 ‘Product Hunt(프로덕트 헌트)’에 공식 런칭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Hacker News 등 주요 IT 커뮤니티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AI 기능은 33회 무료 체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자신의 API 키를 연결(BYOK)할 경우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유료 플랜은 월 3달러부터 시작되며 팀 협업 및 클라우드 관리 기능을 포함한다. 현재 Windows, macOS, Linux 환경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

연삼흠 대표는 “WIA SOOM의 개발 철학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에 있다”며, “인류가 가진 가장 발전된 기술을 국적과 신체적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세상을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홍보대사 기자양성과정 지부장·지국장 코리안투데이 종로 코리안브랜드대상 최고경영인대상 소비자만족도대상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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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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