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영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2026년 4월 30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페리지홀에서 개최되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피아니스트 지석영은 이번 공연을 통해 루드비히 반 베토벤부터 칼 바인, 펠릭스 멘델스존,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입니다.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과 스토니브룩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하며 실력을 쌓은 그는 이미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탁월한 음악성과 섬세한 연주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리사이틀은 그의 깊이 있는 음악적 철학과 화려한 테크닉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코리안투데이] 줄리어드가 인정한 섬세한 타건, 페리지홀을 채울 지석영 피아노 리사이틀의 압도적 에너지 © 김현수 기자 |
공연의 전반부를 장식할 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다단조, 작품번호 13인 “비창”입니다. 이 작품은 고전주의 형식 안에서 낭만주의적 열정과 비애를 극적으로 표현한 걸작으로 지석영만의 해석이 담긴 중후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어지는 곡은 현대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칼 바인의 피아노 소나타 1번입니다. 1990년에 작곡된 이 곡은 복합적인 리듬과 에너지가 넘치는 현대적 감각을 요구하는 난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석영은 과거 인터뷰에서 현대 음악이 가진 구조적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달하는 것에 큰 열정을 보인 바 있어 이번 연주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휴식 시간 이후에는 멘델스존의 스케르초 마단조와 엄격 변주곡 작품번호 54가 연주됩니다. 특히 엄격 변주곡은 멘델스존의 피아노 음악 중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연주자의 정교한 표현력이 필수적인 곡입니다.
피아니스트 지석영은 일찍이 14세의 나이에 도미하여 세넌도어 음악원 교수를 사사하며 음악적 재능을 꽃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로켄 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줄리어드 음대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스토니브룩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그는 미국 이스턴 뮤직 페스티벌 콩쿠르와 버지니아 라이온스 클럽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유수의 대회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뉴욕 링컨 센터의 앨리스 툴리 홀을 비롯해 주이리어드 시어터, 스탈러 센터 등 권위 있는 무대에 섰으며 보든 국제 음악제와 길모어 키보드 페스티벌 등에 초청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실내악 분야에서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그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챔버 뮤직 페스티벌 등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앙상블 피아니스트로서의 역량도 입증했습니다.
이번 공연이 열리는 페리지홀은 최적의 음향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석영 피아노 리사이틀의 피날레는 아르헨티나 작곡가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의 피아노 소나타 1번이 장식합니다. 1952년에 작곡된 이 곡은 아르헨티나 민속 리듬과 현대적 화성이 결합된 강렬한 에너지를 내뿜는 곡입니다. 지석영의 파워풀한 타건과 섬세한 감정 조절이 이 곡의 역동적인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선화예중, 선화예고, 계원예고, 인천예고, 경기예고 등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교육자이자 연주자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의 행보는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질적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지석영은 2012년 이탈리아 스칼라 오페라 하우스 수석 플루티스트 다비데 포르미사노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세종체임버홀, 금호아트홀 등에서 다수의 독주회와 실내악 공연을 가졌습니다. 특히 2014년과 2015년 시즌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에 객원 피아니스트로 초청되는 등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리사이틀의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으로 책정되어 더 많은 관객이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습니다. 클래식 음악의 전통적 가치를 지키면서도 현대적 변용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예술적 도전은 이번 무대에서 다시 한번 증명될 것입니다.
예술적 깊이를 더해가는 지석영 피아노 리사이틀은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연주자와 청중이 음악적 언어로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석영은 매 공연마다 학구적인 자세로 곡을 분석하고 그 안에 담긴 작곡가의 의도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고전의 비장미와 현대의 파격적인 리듬감이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저녁을 선사할 것입니다. 서울의 문화적 중심지에서 펼쳐질 이번 선율의 향연은 2026년 봄의 정점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지클레프(02-515-51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sac.or.kr)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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