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2026년도 미단시티 도시농업농장 도시농업교육’을 운영하며 도시농업 활성화와 주민 공동체 문화 확산에 나선다.
중구는 지난 8일 “미단시티 도시농업농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문가 지도 아래 농작물 재배와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미단시티 도시농업농장 교육 © 김미희 기자 |
이번 교육은 미단시티 도시농업농장 참여자들이 텃밭 경작과 작물 재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 속 농업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농사 체험을 넘어 주민 간 교류와 공동체 소통의 장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계절과 작물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농업의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화훼 및 화분 다루기, 작물 관리법,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비료 만들기, 병충해 관리, 텃밭 유지 관리, 가을작물 수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교육이 예정된 오는 11월 28일에는 ‘팜파티(Farm Party)’를 열어 참가자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활용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수확의 기쁨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팜파티를 통해 도시농업이 단순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공동체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첫 교육은 도시농업농장 개장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총 60여 명의 참여자가 함께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화분 다루는 방법과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작물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토마토, 오이, 고추 등의 모종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여자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으며 도시농업 활동의 기초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실습 위주로 진행된 교육은 초보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교육 현장에서는 가족 단위 참여자와 어린 자녀를 동반한 주민들도 함께 어우러져 자연 속 체험 활동을 즐기는 모습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교육은 장기간 방치됐던 유휴 공간을 도시농업 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에게 친환경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단시티 도시농업농장은 영종국제도시 운북동 1267 일원에 조성된 도시농업 공간으로, 주민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최근 도시농업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환경 보호와 공동체 활성화, 정서 치유 등의 효과를 가진 생활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도시농업농장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 역시 도시농업농장을 통해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웃과 소통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향후 도시농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친환경 농업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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