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침묵 후에’
대학로의 봄이 짙어가는 가운데, 가슴 먹먹한 여운을 남길 특별한 연극 한 편이 관객을 찾아옵니다. 김작가
씨앗업소가 제작하고 김원영 연출이 메가폰을 잡은 연극 <침묵 후에>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작품은 겉으로는 평범한 로맨스처럼 보이지만, 그 기저에는 80년 광주 계엄군이었던 한 남자의 침묵이
깔려 있어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선 묵직한 시대적 메시지를 던집니다.
![]() [코리안투데이] 80년 광주의 아픔을 품은 로맨스, © 김현수 기자 |
1. 공연 상세 정보 및 예매 가이드
공연명: 연극 ‘침묵 후에’
공연 기간: 2026. 4. 28 (화) ~ 5. 10 (일)
공연 장소: 대학로 드림시어터
출연진: 이연빈, 문서율
예매처: NOL티켓 (놀티켓)
공연 문의: 010-6493-5653
2. 시놉시스: 벚꽃 아래 설렘부터 시대의 비극까지
풋풋한 첫사랑의 시작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난 승근(이연빈 분)과 주희(문서율 분)는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한 강변을 거닐며 사랑
을 키워갑니다. 승근의 감미로운 노래와 주희의 정겨운 사투리가 어우러진 대화는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
냅니다.
역사의 파도에 휩쓸린 연인
하지만 가을 단풍이 물들 무렵, 승근의 군 입대는 두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습니다. 단순히 이별의 아
픔을 넘어, ’80년 광주’라는 시대의 비극은 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긴 침묵을 남깁니다. 작품은 70대
가 된 승근의 시선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숨겨진 진실을 추적합니다.
3.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
제작진은 작품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재미도 감동도 없다면 환불”이라는 파격적인
공약은 이 연극이 가진 진정성을 대변합니다.
배우의 열연: 이연빈, 문서율 두 배우가 보여주는 20대의 풋풋함과 노년의 깊이 있는 감정 연
기.
음악과 영상: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과 상징적인 무대 연출.
N차 관람 혜택: ‘예술인패스’ 할인을 통한 재관람 장려로 작품의 디테일을 다시 확인할 수 있
는 기회.
4. 에디터 총평
연극 <침묵 후에>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개인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어떻
게 기억되는지를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이번 봄, 대학로에서 단순한 재미를 넘어 깊은 사유의 시간을 갖고
싶은 관객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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