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초여름을 맞아 도심 속 숲길에서 주민들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건강 축제를 연다. 동대문구는 오는 13일 오전 7시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길에서 ‘2026년 상반기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구민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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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2026년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 홍보 포스터(이미지제공: 동대문구청) ⓒ 박찬두 기자 |
이번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은 동대문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구민 건강증진 행사다. 행사에는 약 2,500명의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도심 안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홍릉숲길 약 2.5km 구간을 함께 걷게 된다. 홍릉숲길은 국립산림과학원 안에 조성된 숲길로, 계절마다 다양한 나무와 식생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행사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 먼저 식전 행사로 줄넘기 시범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개회식과 몸풀기 체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간단한 준비운동을 통해 몸을 풀고, 초여름의 싱그러운 숲길을 따라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아침을 보낼 수 있다.
걷기 코스는 약 2.5km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거리다. 참가자들은 홍릉숲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고, 이웃과 대화를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다.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운동으로, 심폐기능 향상과 스트레스 완화,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건강 활동이다.
걷기 행사가 끝난 뒤에는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축하공연을 비롯해 주민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민 장기자랑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춤, 연주 등 자신만의 재능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관람을 넘어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경품추첨은 완주자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품권은 걷기 코스 중간 지점에서 배부되며, 코스를 끝까지 걸은 참가자에게 추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이는 참가자들이 중도에 이탈하지 않고 걷기 코스를 완주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식이다. 행사 주최 측은 이를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높이고, 걷기 행사 본래의 취지인 건강 증진 효과도 함께 살릴 계획이다.
참가자들을 위한 편의 물품도 준비된다. 행사 당일 참여자에게는 생수와 간식,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행사 당일 오전 7시까지 홍릉숲길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사전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현장을 찾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관과 기업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마련된다. 후원에는 KB국민은행 동대문구청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동아제약, 서울나은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크리에이티브로드, 우리기획, 동대문신문사 등이 함께한다. 지역 금융기관, 유통업체, 제약사, 의료기관, 건강관리기관, 기획사, 지역 언론 등이 동참하면서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화합의 장으로 의미를 더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푸른 숲길을 따라 이웃과 함께 걸으며 건강과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구민들께서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참여해 초여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2026년 상반기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은 건강, 자연, 소통, 문화가 어우러지는 구민 참여 행사로 치러진다. 초여름 아침 홍릉숲길을 함께 걸으며 몸과 마음을 깨우고, 공연과 장기자랑, 경품추첨까지 즐길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활기찬 주말 아침을 선물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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