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와 잇몸병은 한번 진행되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꼽힌다. 인천 중구보건소(보건소장 정한숙)가 제81회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주민이 직접 보고 만지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익히는 체험형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 [코리안투데이]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 ‘내 치아 바로 알기’ 상담·교육 © 김미희 기자 |
중구보건소는 지난 9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1층 로비에서 ‘중구 Dental IQ Check’ 행사를 진행했다. ‘함께 지키는 구강건강, 이(齒)로운 노후의 시작’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자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예방 중심의 구강관리 습관을 생활 속에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어린이와 학생, 학부모 등 지역 주민이 폭넓게 찾아 관심을 보였다.
![]() [코리안투데이]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 ‘6.9초를 잡아라’ 스톱워치 게임 © 김미희 기자 |
행사는 상담과 교육에 머물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주요 코너로는 구강보건 상담·교육이 이뤄지는 ‘내 치아 바로 알기’, 실란트(치아 홈 메우기) 과정을 공예로 체험하는 ‘홈 메우기 연구소’, 구강보건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흔들림 없는 덴탈 IQ’, 매직아트 포토존인 ‘오늘의 덴탈 컷’, 그리고 ‘건강 증진·감염병 예방 홍보존’ 등이 운영됐다.
![]() [코리안투데이]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 ‘홈 메우기 연구소’ 실란트 공예 체험 © 김미희 기자 |
이 가운데 용유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가 진행을 맡은 ‘흔들림 없는 덴탈 IQ’는 주민이 꼭 알아두어야 할 구강관리 상식을 퀴즈 형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 참여 열기를 모았다. ‘홈 메우기 연구소’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치아 모형 지우개에 UV 레진을 채우며 충치를 막는 실란트 시술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구강보건의 날 상징 숫자인 6과 9를 활용한 ‘6.9초를 잡아라!’ 스톱워치 게임도 마련됐다.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로 꾸며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거대 치약 모형을 비롯한 3종의 입체 포토존 역시 어린이와 학생들의 발길을 붙들었고, 가족·친구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추억의 공간이 됐다.
![]() [코리안투데이]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 ‘흔들림 없는 덴탈 IQ’ 구강보건 퀴즈 © 김미희 기자 |
보건소는 이번 행사를 구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통합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확대했다. 금연·절주, 국가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 고혈압·당뇨병 예방관리, 말라리아·A형간염 예방수칙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안내하는 코너를 함께 운영해 주민들이 한자리에서 폭넓은 건강 정보를 얻도록 했다.
![]() [코리안투데이]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 ‘오늘의 덴탈 컷’ 매직아트 포토존 © 김미희 기자 |
보건소 측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방식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예방 중심의 건강생활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 [코리안투데이] 구강보건의 날 기념 행사 건강증진·감염병 예방 홍보존 © 김미희 기자 |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었길 바란다”며 “특히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원도심 주민들과 함께한 마지막 구강보건의 날 행사인 만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지속 추진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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