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묵묵히 하루를 보내는 근로장애인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활력을 전하는 자리가 인천 옹진 영흥면에서 마련됐다. 공감보호작업장(영흥면)은 6월 25일 근로장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2026년 근로장애인과 함께하는 공감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작업 활동에 일상을 쏟아온 이들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 [코리안투데이] 공감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 공감 힐링 음악회 © 김미희 기자 |
이번 음악회는 페이(FEY) 플룻 앙상블 최문수 회장을 중심으로 진행된 문화 공연으로 꾸려졌다. 단순한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유관단체가 함께 자리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일터 가까이에서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근로장애인과 지역주민을 비롯해 경정길 옹진군 영흥면 지체장애인협회장, 조판기 장애인 택시 대표 등 지역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근로장애인들을 격려하고 문화행사가 지닌 의미를 함께 나누며 자리를 빛냈다.
공연은 페이(FEY) 플룻 앙상블의 연주로 막을 올렸다. 최문수 회장을 중심으로 한 연주단은 따뜻하고 편안한 플루트 선율로 참여자들에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근로장애인들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저마다의 끼와 즐거움을 마음껏 드러내며 서로를 응원했고, 객석과 무대가 어우러진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 [코리안투데이] 페이(FEY) 플룻 앙상블 음악회 공연 현장 © 김미희 기자 |
최문수 회장은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서로를 이어주는 힘이 있다”며 “오늘 공연이 근로장애인 여러분께 작은 기쁨과 따뜻한 응원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근로장애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유관단체와 함께 장애인의 문화활동 참여를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근로장애인이 즐겁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서지원과 문화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감 힐링 음악회는 음악을 매개로 근로장애인과 지역주민, 유관단체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문화나눔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행사로, 일과 일상 속에서 문화의 온기를 전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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