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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글로벌 경제

원주시 베트남 시장개척단, 57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현지 계약·MOU 결실

식품·화장품·생활용품 중소기업 12곳 참가해 96건 상담 진행
87만 달러 규모 수출 MOU 9건과 10만 달러 현지 계약 체결
시, 1대1 바이어 주선·통역·상담장 지원…유통망 입점 후속 추진

기사입력 기사번호 51057

원주시 우수제품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지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활동하며 총 96건, 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9건은 8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으로, 일부는 10만 달러의 현지 계약으로 곧바로 이어져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지역 기업의 판로 개척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베트남 시장개척단 현지 수출 상담 현장 © 이선영 기자

이번 개척단에는 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분야에서 활동하는 관내 중소기업 12곳이 함께했다. 자체적으로 해외 바이어를 만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직접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시가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기회로 연결됐다.

원주시는 참가 기업들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상담을 주선하고, 통역 인력을 배치했으며 상담 장소까지 제공하는 등 단계별 지원에 나섰다. 언어와 현지 네트워크의 장벽으로 진입이 까다로운 해외 시장에서, 이러한 밀착 지원은 상담의 질을 높이는 토대가 됐다.

상담 기간 참가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했고,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시는 이러한 반응이 향후 실제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업들은 상담 외에도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찾아 수출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현지 대형 유통매장을 직접 살펴보며 소비 흐름과 시장성을 분석해, 베트남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원주시는 이번 상담에서 확인한 성과를 발판으로 우수 제품의 현지 유통망 입점과 마케팅 지원 등 후속 사업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한 차례의 개척단 파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되도록 사후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높은 성장성과 소비 잠재력을 갖춘 동남아시아의 핵심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맞춘 해외 마케팅과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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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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