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간석2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로부터 라면 50박스(1박스 40개입, 총 2,000개)를 기탁받았다고 6일 밝혔다. 기탁된 라면은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 가정, 장애인 가구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기탁된 라면 50박스가 쌓여 있는 모습 © 김현수 기자 |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 되면 충분”…신원 비공개 요청
동에 따르면 이 독지가는 간석2동 복지팀에 직접 연락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꼭 전달해 달라”는 뜻을 전하며 후원 의사를 밝혔으며, 이름과 소속 등 어떠한 신상 정보도 공개하지 않기를 요청했다.
그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며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고물가 속 식료품 지원 수요 증가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생계 부담이 커지면서 식료품 지원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박형식 동장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독지가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나눔의 가치는 지역사회에 오래 기억될 것이며, 보내주신 소중한 마음을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과 책임을 다해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현수 기자 ]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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