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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강서구, 우장산 축구장서 ‘그린 빛 페스타’ 개최… 물총놀이·레이저쇼로 무더위 식힌 도심 여름축제

4일 우장산 축구장이 거대한 물놀이터로… ‘빛의 산책로’ 24일까지, 7월 31일부터 물놀이장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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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난 4일 우장산 축구장에서 여름 대표 행사인 ‘그린 빛 페스타’를 열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마술·노래·춤 공연과 유아 체험부스, 물총놀이, 레이저쇼가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아이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도록 마련된 여름축제로, 축구장이 순식간에 거대한 물놀이터로 바뀌며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코리안투데이] 그린 빛 페스타 © 송정숙 기자

행사가 열린 우장산 축구장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중앙 무대에서는 마술과 노래, 춤 등 다양한 공연이 연이어 펼쳐졌고, 한편에서는 유아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물총 과녁 맞히기, 물풍선 던지기 같은 체험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어린 자녀를 데려온 부모들이 아이 손을 잡고 부스를 옮겨 다니며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날 축제의 백미는 단연 물총놀이였다. 축구장은 순식간에 거대한 물놀이터로 변신했고,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물총을 든 채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한여름 더위를 식혔다.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고, 이를 지켜보던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즐거워했다. 진교훈 구청장 역시 아이들과 물총놀이를 하며 격의 없이 어울려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열기는 밤까지 이어졌다. 오후 8시 10분부터는 화려한 레이저쇼가 펼쳐지며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축제 당일부터 오는 24일까지는 ‘빛의 산책로’가 함께 운영돼, 낮 시간대의 물놀이에 이어 저녁 산책에도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낮과 밤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이 시간대에 맞춰 축제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코리안투데이] 그린 빛 페스타 © 송정숙 기자

이 같은 도심 물놀이 행사는 폭염이 길어지는 여름철, 아이를 둔 가정이 계곡이나 해수욕장까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생활권 안에서 안전하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서구는 이번 페스타에 이어 오는 7월 31일(금)부터 8월 9일(일)까지 우장산 축구장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릴 물놀이장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여름 내내 이어지는 지역 밀착형 여름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름축제를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무더위를 식히고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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