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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생 교육

강화군 중·고생 40명, 호주·뉴질랜드로 3주 어학연수 출국

올해 연수지 영어권으로 첫 확대…현지 공립학교 정규수업·홈스테이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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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관내 중·고등학생 40명이 3주간의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를 위해 지난 7월 14일 호주와 뉴질랜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청소년 어학연수의 연수지를 기존 동남아권에서 영어권 국가로 처음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코리안투데이] 강화군 청소년 해외 어학연수단 출국 © 장형임 기자

강화군은 학생들이 현지 교육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 연수지를 영어권으로 넓혔다. 그동안 동남아권에 머물던 연수 지역을 호주·뉴질랜드로 옮기면서, 학습 방식도 관광형 체험을 넘어 현지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생활형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호주 시드니에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블루마운틴 등 대표 명소와 문화시설을 탐방하며 호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이동해 약 2주간 현지 공립학교에 정식으로 등교하고, 뉴질랜드 학생들과 함께 정규수업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지 또래 학생들과 버디(Buddy) 프로그램으로 연결돼 실제 학교생활을 함께한다. 정규수업이 끝난 뒤에는 학교 교사가 직접 진행하는 ESOL(English for Speakers of Other Languages) 맞춤형 영어교육을 통해 개인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인다. 모든 학생은 뉴질랜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생활 전반을 함께 경험해, 수업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현지 문화를 익히게 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어학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 양쪽에서 현지 생활에 녹아들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실 수업만으로는 얻기 어려운 실전 의사소통 경험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함께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화군은 2019년부터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330여 명의 학생에게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매년 전체 연수비의 90%를 군비로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연수비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도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수도권 최고 수준의 공공지원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가정 형편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해외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안전요원 자격을 갖춘 인솔 공무원과 간호직 공무원을 현지에 파견해 학생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 학교와 홈스테이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어학연수는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현지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며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살아 있는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와 국제적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강화군 자치교육과 교육지원팀(032-930-339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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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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