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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구, 미지정 해변인 선녀바위에도 수상안전요원…휴가철 안전 사각지대 없앤다

7월 17일~9월 6일 수상안전관리 용역…전문 요원 3명이 인명구조·순찰·사고 예방 활동

기사입력 기사번호 52979

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법적 안전요원 배치 의무가 없는 선녀바위 해변에 전문 수상안전요원을 자체적으로 배치한다. 구는 7월 17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선녀바위 해변 수상안전관리 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영종구 CI © 김미희 기자

을왕동 678-188에 자리한 선녀바위 해변은 빼어난 경관과 좋은 접근성 덕분에 해마다 여름이면 수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곳이다. 그러나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해수욕장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안전요원을 의무적으로 둘 필요는 없는 곳이기도 하다.

구는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실제로 많은 피서객이 찾는 현실을 고려해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요원 배치를 결정했다. 공식 해수욕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에서 비켜나 있던 사각지대를 자치구가 먼저 나서 메우는 조치다.

용역 기간 동안 선녀바위 해변에는 전문 자격을 갖춘 수상안전관리요원 3명이 상주한다. 이들은 ▲수상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해변 안전 취약지역 집중 순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 피서객 보호 활동을 전방위로 펼칠 예정이다.

구는 용역 착수에 앞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7월 4일부터 12일까지 주말 동안 안전관리요원 2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초기 안전 공백부터 차단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포털의 웹 지도에서 이 일대가 공식 해수욕장처럼 잘못 표시되고 있는 점을 바로잡기 위해 명칭을 ‘해수욕장’에서 ‘해변’으로 바꾸도록 요청했다. 관광객이 정확한 안전 정보를 알고 방문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선녀바위 해변은 일반 연안해역이어서 공식 해수욕장에 비해 안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안류 발생 가능성도 큰 만큼, 구는 피서객들에게 무분별한 입수나 수영을 되도록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화정 구청장은 “공식 해수욕장이 아니라는 이유로 안전 관리에 소홀할 수 없는 만큼, 관광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피서객 여러분도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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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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