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드론으로 정밀 촬영한 초고해상도 실감형 3차원(3D) 입체지도를 바탕으로 차세대 과학 행정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특히 도시의 과거와 현재 변화를 입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도시 변화 모습(시계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여 시민들도 인천의 변천사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 [코리안투데이] 드론 정밀촬영 기반 인천시 실감형 3차원 입체지도 화면 © 장형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드론으로 정밀 촬영한 고용량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한 ‘실감형 3차원 입체지도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고, 도시의 연도별 모습을 입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도시 변화 모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실감형 3차원 입체지도는 인천시 전역을 현실과 똑같은 가상 공간으로 구현한 핵심 데이터다. 시는 2025년 인천시 전역 687㎢에 걸쳐 데이터를 구축한 데 이어, 2026년에는 도심 변화지역 134㎢를 집중 촬영해 최신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 도입된 ‘도시 변화 모습(시계열)’ 기능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 도시 변화를 3차원 입체로 한눈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도시 관리 모델이다. 연도별 3차원 공간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통합 관리함에 따라, 도시의 시각적 개방감 확보, 경관 심의, 재난·방재,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행정 분야에서 현장 방문 없이 정밀한 가상 분석이 가능해진다. 이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정책 판단의 정확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서비스는 행정 내부에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도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시는 고품질 3차원 입체지도를 ‘시민 맞춤형 3차원 정책지도 서비스’로 확대 제공한다. 시민들은 인천시 아이맵(https://imap.incheon.go.kr)에 접속해 도심 주요 랜드마크와 거점 지역, 입체적 지형·건물 정보, 생활 밀착형 공공 정책 정보를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전문가와 행정 내부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공간정보를 시민이 직접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정보 접근성의 진전으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기반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공간정보플랫폼(imap)의 핵심 기반 엔진을 국산 소프트웨어로 전면 교체하고 고도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증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서정하 시 토지정보과장은 “초고해상도 실감형 3차원 입체지도 구축과 도시 변화 모습 관리를 통해 인천형 디지털 트윈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3차원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현행화하고 민간 협력 및 대시민 서비스를 확대하여 미래형 입체도시 인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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