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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제4차 K-CURE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7월 27일부터 신청 접수, 암 임상·공공 결합 데이터 첫 제공

암 발생부터 진단·치료·추적까지 잇는 K-CURE 데이터로 우수 활용 10개 팀 선정·시상

기사입력 기사번호 53630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은 7월 27일부터 제4차 K-CURE(Korea-Clinical data Utilization network for Research Excellence) 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암 임상·공공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원격 분석환경을 참가자에게 제공하고, 분석 결과를 평가해 우수 활용 10개 팀을 선정·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암 데이터를 다뤄보는 경험을 쌓고 암 데이터 활용 연구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보건복지부 제공 © 송정숙 기자

K-CURE는 의료기관의 암종별 진료 정보를 표준화해 구축한 암 임상 라이브러리와, ‘암 관리법’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이용청구정보, 통계청의 사망정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등록자료 등 정부·공공기관의 암 환자 정보를 연계한 암 공공 라이브러리로 구성돼 있다. 두 라이브러리를 함께 활용하면 암 발생부터 진단·치료, 이후 추적 관찰까지 환자의 경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국립암센터 유방암 임상 라이브러리와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사전 결합한 데이터베이스, 간암·폐암 병기 조사 자료로 구성된 암 공공 라이브러리 표본 데이터베이스가 처음으로 제공된다.

암 데이터 연구에 관심 있는 한국인이라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K-CURE 경진대회 누리집(kcurecompetition.com)에서 대회 정보를 확인한 뒤 활용계획서를 작성해 7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과제의 필요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를 평가해 15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은 5주간 국립암센터 안심활용센터의 원격 분석환경에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후 분석 결과에 대한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팀을 가려내며, 시상식은 12월 열리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진대회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연구자는 K-CURE 포털(k-cure.mohw.go.kr)을 통해서도 암 임상·공공 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신청해 활용할 수 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암 임상·공공 결합 데이터 활용 기회가 처음으로 제공되어 창의적인 연구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경험이 축적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암 등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실제 임상 현장의 진료 정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통계 정보를 연계해 분석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자들에게는 흔치 않은 실습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축적되는 분석 경험이 향후 암 관련 정책연구와 임상연구 저변을 넓히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정숙 기자 (한국통합치유협회장)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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