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구 출범을 기념해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하고 오는 10월 13일 본선 무대를 연다. 구는 14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주민이 직접 출연하는 공개 녹화를 통해 새 자치구의 출발과 구민 화합의 의미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 [코리안투데이] 영종구 출범 기념 KBS 전국노래자랑 홍보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영종구는 올해 7월 출범한 신생 자치구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영종구 편은 출범 이후 지역에서 처음 치러지는 전국 단위 방송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전국노래자랑’은 지역 주민이 무대에 올라 끼를 선보이는 국내 최장수 공개 음악 프로그램으로, 전국을 돌며 주민 참여형 녹화를 진행해 각 지역의 문화와 특색을 시청자에게 소개해 왔다.
구는 이번 무대가 대한민국 대표 관문 도시이자 공항경제 수도를 표방하는 영종구의 매력을 지역 주민의 목소리로 직접 알리는 자리가 되는 만큼, 구의 대외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선에 앞서 지역 예심 참가자 모집이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규모는 300개 팀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영종구민은 물론 관내 사업체·기관·학교 등에 소속된 직장인과 학생, 군인도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모집 기간 안에 각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gusrudl1002@korea.kr)으로 신청서를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방문 접수와 온라인 접수 모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만 받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 예심은 10월 11일 오후 1시 영종복합문화센터(영종국민체육센터) 체육동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치러진다. 1차 무반주 심사와 2차 노래방 기계 반주 심사를 차례로 거쳐 15명 안팎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본선은 10월 13일 오후 2시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 앞에 마련되는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예심을 통과한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루며, 초대 가수로 박현빈, 김다나, 박서진, 지원이, 유민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구는 이날 행사를 주민이 함께 즐기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다.
손화정 영종구청장은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 유치는 영종구의 출범을 전국에 알리고 구민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끼와 열정을 가진 주민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영종구 홈페이지(www.yeongjong.go.kr)에서 확인하거나 영종구 문화관광체육과(032-760-7600)로 문의하면 된다. 출범 석 달째를 맞은 영종구가 전국 시청자 앞에 처음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신생 자치구의 존재를 알리는 동시에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역 문화 행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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