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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인천뮤지엄파크 명칭, 시민이 고른다…9월 20일까지 2차 선호도조사

상위 후보 3개 압축, 온·오프라인 병행…10월 30일 공청회로 최종 수렴

기사입력 기사번호 57790

인천광역시가 2028년 개관 예정인 (가칭)인천뮤지엄파크의 공식 명칭을 정하기 위해 9월 2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차 명칭 선호도조사를 실시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압축된 후보 가운데 어떤 이름이 가장 적합한지 시민의 뜻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로, 결과는 최종 명칭 선정의 핵심 자료로 쓰인다.

  [코리안투데이] (가칭)인천뮤지엄파크 명칭 후보 시민 선호도조사 안내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가칭)인천뮤지엄파크의 공식 명칭 선정을 위해 오는 9월 20일까지 시민 대상 2차 명칭 선호도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칭)인천뮤지엄파크는 새로 짓는 미술관과 확장 이전하는 인천시립박물관, 그리고 예술공원이 한자리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인천시는 각 시설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시민들이 미술관·박물관·공원을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명칭과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의 규모와 성격을 고려하면 명칭 하나가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만큼, 이름을 정하는 과정 자체를 시민 참여로 채우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진행된 1차 브랜드 인식조사에서 모인 시민 의견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마련된 구체적 후보군을 놓고 선호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브랜드 공론화를 ▲1차 브랜드 인식조사 ▲전문가 집단심층면접(FGI) ▲2차 명칭 선호도조사 ▲명칭 선정회의 ▲대시민 공청회 ▲사업설명회 순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1차 브랜드 인식조사에서는 새 복합문화예술공간에 대한 기대와 미술관·박물관의 미래 방향 등 폭넓은 의견이 수렴됐다. 인천시는 이를 토대로 국내외 문화시설 사례를 검토하고 시민 제안을 반영해 후보군을 다듬은 뒤, 8월 5일 미술관·박물관 운영과 시각·브랜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집단심층면접(FGI)을 열었다.

FGI 평가 결과 최종 8개 후보 가운데 상위 3개로 ‘인천뮤지엄파크’, ‘뮤지엄포트인천’, ‘인천뮤지엄+’가 추려졌다. ‘인천뮤지엄파크’는 공간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뮤지엄포트인천’은 항구도시의 지역성과 문화 교류의 의미를 담았다는 점에서, ‘인천뮤지엄+’는 복합적이고 확장된 문화적 경험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차 조사에서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의 통합 명칭뿐 아니라 새로 건립되는 미술관과 확장 이전하는 박물관의 개별 기관 명칭에 대한 의견도 함께 묻는다. 통합 명칭과 개별 시설 이름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설문은 9월 2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된다. 온라인은 인천시 누리집과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문화예술기관과 주요 행사장에서 이뤄진다. 특히 ‘2026 인천시립미술관 사전프로젝트’ 현장에서도 조사가 진행돼 시민들의 현장 참여 기회를 넓힌다.

인천시는 이번 선호도조사 결과를 1차 조사 및 전문가 의견과 종합해 최종 명칭 선정의 주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명칭 선정회의를 거쳐 국·영문 명칭안을 마련하고, 10월 30일 대시민 공청회를 열어 명칭안과 브랜드 디자인 방향을 공유하며 시민 의견을 최종 수렴한다.

정경원 시 문화기반과장은 “1차 조사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문화공간에 바라는 모습과 다양한 명칭 의견을 들었다면, 이번에는 시민 의견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마련한 후보 중 어떤 이름이 가장 적합한지 확인하는 단계”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차근차근 반영해 인천을 대표하고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과 브랜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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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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