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마곡광장(마곡중앙5로 9)에서 ‘추석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등 강서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15개 지자체와 44개 업체가 참여해 산지에서 직송한 과일과 곡류, 명절 제수용품 등 300여 개 품목을 중간 유통 없이 저렴하게 선보이는 도농 상생 행사로, 매년 명절을 앞두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소개해 왔다.
![]() [코리안투데이] 직거래장터(2026년 2월 설맞이 © 송정숙 기자 |
장터는 8일과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곡광장 지상 1층에서 운영되며, 지하철 마곡나루역 2번과 5번 출구가 가까워 구민들이 대중교통으로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여수시, 함안군, 순천시, 정읍시, 괴산군, 완주군, 평창군, 남원시, 밀양시, 청양군, 논산시 등 15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참여 업체는 지난 장터보다 6곳 늘어난 44곳으로 한층 풍성한 구성을 갖췄다. 현장에서는 사과, 단감, 복숭아 등 제철 과일과 보리, 서리태, 찹쌀, 옥수수 등 곡류는 물론 나물과 한과 등 명절 제사용품까지 산지에서 직송된 300여 개 품목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임실 치즈, 상주 곶감, 여수 갓김치, 정읍 마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함께, 강서구에서 재배되는 서울 유일의 쌀 브랜드 ‘경복궁쌀’과 이를 원료로 빚은 ‘나루 생막걸리’ 등 지역 특산물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만큼, 산지에서 직접 가져온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번 장터에 관심을 갖는 구민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터는 대형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지자체가 직접 참여해 농업인의 판로를 넓혀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 [코리안투데이] 홍보물 © 송정숙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농가에서 정성껏 키워낸 우리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구민들의 명절 상차림 걱정도 줄여드리고자 준비했다”며 “많은 구민들이 오셔서 도농 상생의 정을 함께 나누며,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따뜻한 한가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장터를 찾는 구민들이 명절 분위기를 한층 느낄 수 있도록 한가위 보름달 포토존과 전통 떡메치기 체험, 콩주머니 던지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중간 유통을 줄여 농업인의 판로 확보를 돕는 한편, 구민들에게는 고품질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누리집 공지·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서구청 지역경제과(☎02-2600-647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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