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지난 16일 영흥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년 영흥면민의 날」 행사장에 건강체험관을 차리고 주민들에게 현장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소를 직접 찾기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이 축제를 즐기면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체험관은 행사 내내 주민들로 붐볐다.
![]() [코리안투데이] 영흥면민의 날 행사 연계 옹진군 보건소 건강체험관 © 김미희 기자 |
이번 체험관은 옹진군 보건소가 평소 제공하는 금연·절주·만성질환 예방·구강 관리 등 여러 건강증진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종합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개별 사업으로 나뉘어 있던 서비스를 주민이 많이 모이는 면민의 날에 맞춰 한꺼번에 제공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장에서는 ▲악력·하지근력 측정 ▲개인별 운동상담 ▲음주체험 고글을 활용한 절주 체험 ▲흡연자 대상 일산화탄소(CO) 측정 및 금연상담 등이 진행됐다. 이 가운데 자신의 근력 수준을 수치로 확인하는 측정 프로그램과, 고글을 쓰고 음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느껴보는 절주 체험에 주민들의 관심이 특히 집중됐다.
건강정보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자신의 혈관 관련 수치를 알고 관리하자는 취지의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을 비롯해 만성질환 예방관리수칙,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 등 일상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 [코리안투데이] 건강체험관에서 근력 측정과 건강상담을 받는 주민들 © 김미희 기자 |
이날 주민들은 보건기관을 따로 방문하지 않고도 근력 측정, 운동상담, 절주 체험, 금연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이용했다. 육지의 보건소나 병원까지 이동에 시간이 걸리는 도서 지역 여건을 감안하면, 주민이 모이는 행사장으로 서비스가 직접 찾아간 셈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영흥면민의 날을 맞아 주민들이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스스로의 건강도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앞으로도 지역 행사와 연계한 찾아가는 방식의 건강증진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섬 지역에서 이 같은 현장형 예방 서비스는 만성질환 조기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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