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장정민) 대청면(면장 한상혁)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청도의 관문인 선진포항 선착장 일대에서 대규모 해안 정화에 나섰다. 대청면은 지난 16일 지역 주민과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청도 선진포항 선착장에서 ‘클린업데이(Clean-up Day)’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대청도 선진포항 선착장 클린업데이 환경정화 활동 © 김미희 기자 |
정화 대상이 된 선진포항 선착장은 대청도를 대표하는 항만이다. 여객선과 화물선, 어선이 한데 모이는 교통·어업의 거점이자 지역 수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섬을 오가는 귀성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날 참가자들은 선착장 주변에 방치돼 있던 폐그물과 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해안쓰레기를 집중적으로 거둬들였다. 이날 하루 수거량은 약 3톤에 이른다. 이번 활동을 포함해 대청면이 올해 들어 수거한 해안쓰레기는 모두 221여 톤에 달한다.
대청면의 정화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청면은 지난 3월 농여해변을 시작으로 선진동 주도로변, 소청도 아진포구 등 대청도와 소청도의 주요 관광지와 환경 취약지역을 돌며 지금까지 총 12회에 걸쳐 대대적인 정화 작업을 이어왔다. 서해 최북단 도서 지역은 조류를 타고 밀려드는 해양쓰레기가 끊이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이다.
![]() [코리안투데이] 대청면 9월 제1차 클린업데이 참가 주민과 직원들 © 김미희 기자 |
이번 활동은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의 성격이 크다. 폐그물과 스티로폼 등은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어선 운항과 어업 활동에도 지장을 줄 수 있어, 항만 일대의 정비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로 꼽힌다.
한상혁 대청면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대청도의 이미지를 선사하고자 정화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청면은 앞으로도 주민과 행정기관, 군부대가 함께하는 방식으로 정화활동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어서, 대청·소청도의 해안 환경 관리가 상시적인 지역 공동 과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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