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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창단 60주년 기념 ‘기록음악회’ 연다

10월 8일 아트센터인천서 윤이상 '예악' 연주…실황 녹음으로 60년 발자취 기록

기사입력 기사번호 58429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이 창단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기획연주회 <기록음악회(REC:PLAY)>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일회성 연주에 그치지 않고 그 순간을 실황으로 남겨 지속되는 ‘기록’으로서의 클래식 음악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립교향악단 창단 60주년 기획연주회 <기록음악회(REC:PLAY)> 포스터 © 장형임 기자

1966년 창단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지역 예술의 중심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기록음악회>는 그동안 걸어온 역사와 음악적 발자취를 되짚고, 연주의 순간을 영구히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무대를 넘어 ‘공연’을 ‘기록’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대의 중심에는 윤이상의 <예악(Réak)>이 놓인다. <예악>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창단된 1966년 독일 도나우에싱엔 현대음악제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미학을 서양 현대음악의 언어로 풀어낸 윤이상의 대표작이다. 동양의 전통 선율과 서양의 현대 기법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곡을 최수열 예술감독의 지휘로 연주하며, 교향악단이 걸어온 예술적 궤적의 의미를 환기한다.

관객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 순서도 마련된다. 음악전문기자 김성현 기자가 콘서트가이드로 나서 인천시향의 역사와 연주곡에 얽힌 이야기를 전한다. 여기에 세계적인 레코딩 프로듀서이자 톤마이스터인 최진 감독이 참여해 음반 녹음과 음악 기록의 과정을 전문적으로 해설한다. 연주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이 어떻게 기록되는지를 함께 들여다보는 색다른 경험을 관객에게 제공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기록음악회>는 공연의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는 동시에, 지난 60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적해 온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 역량과 음악적 역사를 온전히 되짚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문적인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이 작품을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아트센터인천, 엔티켓,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립교향악단(032-420-2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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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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