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승욱, 박상준)가 추석을 앞둔 지난 23일,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400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명절나눔! 행복나눔! 사업」을 펼쳤다. 가족 없이 명절을 맞는 섬 어르신들을 한 집 한 집 찾아가 챙겼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코리안투데이] 백령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사골곰탕 선물세트 전달 © 김미희 기자 |
지원 대상은 명절을 혼자 보내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과 80세 이상 고령 어르신 등이다. 협의체가 마련한 ‘마음을 담은 사골곰탕 선물세트’는 진하게 우려낸 사리곰탕 2팩에 떡국떡 1팩, 라면사리 1개를 더한 구성이다. 조리가 번거롭지 않아 어르신들이 손쉽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품목을 고른 것이다.
전달에는 협의체 위원뿐 아니라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노인맞춤돌봄사업 생활지원사, 백령면사무소 직원들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선물세트를 들고 대상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넸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형편을 살피며 안부를 나눴다.
물품 전달과 방문 안부 확인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한 명절 선물 이상의 역할을 했다. 평소 어르신들의 사정을 잘 아는 이장·부녀회장과 돌봄 현장의 생활지원사가 동행하면서, 명절 기간 돌봄의 빈틈이 생기기 쉬운 홀몸·고령 어르신들을 한 번 더 살피는 계기가 됐다. 육지와 떨어진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에서 주민 조직과 행정, 돌봄 인력이 한데 움직였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사업 재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과 지역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충당됐다. 주민이 낸 정성이 다시 이웃 어르신에게 돌아간 셈으로,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나눔을 실천한 모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 [코리안투데이] 명절나눔! 행복나눔! 사업 참여 위원과 봉사자들 © 김미희 기자 |
민간위원장인 이승욱 공동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온기와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며 “정성껏 마련한 선물세트가 어르신들의 따뜻한 한 끼 식사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위원장인 박상준 백령면장은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을 세심히 살피며 우리 지역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지역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섬 지역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방문형 나눔은 어르신들의 고립을 막는 안전망 역할도 겸한다. 협의체와 면이 밝힌 대로 이 같은 활동이 명절에 그치지 않고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과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지역 홍보대사 신청 코리안투데이 지부장 신청 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 |
THE KOREAN TODAY × WIA CODE
이 기사의 WIA Code
WIA Code 스캐너로 비추면 인터넷 없이 발행 사실과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기본 카메라로 찍으면 스캐너 안내 페이지가 열립니다 — 기사 바로 열기
움직이는 코드(스트림) 한 장에 기사 전문(사진 포함)이 담겨 있습니다 — WIA Code 스캐너로 약 58초 비추면 폰에 저장되어 인터넷 없이도 읽을 수 있습니다. Stream.mp4 도 여기서 받습니다.
WIA Code · 코리안투데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