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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인천시 반려동물복지센터, 10월 본격 운영…동물복지 거점으로

연수구 청학동 옛 문학터널 관리동에 39억 투입…검진·입양·교육 아우르는 종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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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연수구 청학동에 조성한 ‘인천광역시 반려동물복지센터’를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보호동물의 검진·치료부터 사회화, 입양상담, 시민 교육까지 아우르는 지역 동물복지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광역시 반려동물복지센터 전경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대응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수구 청학동에 조성한 ‘인천광역시 반려동물복지센터’를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복지센터는 연수구 청학동 217-55 옛 문학터널 관리동에 연면적 782㎡ 규모로 조성됐다. 국비 3억 1천만 원과 시비 35억 9천300만 원 등 총 39억 300만 원이 투입됐다. 활용도가 낮았던 기존 시설을 동물복지 공간으로 되살렸다는 점에서 유휴 공공자산의 재활용 사례로도 의미가 있다.

센터는 보호동물의 검진·치료를 비롯해 사회화와 행동 교정, 입양상담 등을 지원한다. 단순히 유기동물을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건강 회복과 행동 개선을 거쳐 새 가정으로 연결하는 전 과정을 한곳에서 맡는 구조다. 아울러 시민을 대상으로 한 반려동물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해 동물보호를 넘어 반려동물 복지와 성숙한 반려 문화를 아우르는 종합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센터 운영과 함께 동물등록 활성화와 유실·유기동물 예방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작한 반려견 비문(코 주름) 등록 시범사업에는 9월까지 226마리가 등록됐다. 비문등록은 개체마다 다른 코 무늬를 활용해 반려견을 식별하는 방식으로, 기존 내장형 칩 등록에 부담을 느끼던 반려인의 참여를 넓힐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시는 앞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를 강화해 비문등록에 대한 시민 인지도를 높이고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센터를 중심으로 동물보호와 입양, 교육, 반려문화 확산을 연계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동물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익중 시 농수산식품국장은 “반려동물복지센터가 동물보호를 넘어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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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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