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한결)이 오는 10월 31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이음(二音)>을 연다. 지난 7월 창단연주회 이후 넉 달 만에 열리는 이번 무대는 전석 무료로 시민에게 개방된다.
![]() [코리안투데이]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제2회 정기연주회 ‘이음(二音)’ 홍보 포스터 © 장형임 기자 |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창단연주회에 이은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통해 확장된 레퍼토리와 앙상블을 선보인다. 창단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청소년 악단이 짧은 기간에 정기연주회를 이어가는 것은 지역 음악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려는 시도로, 인천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문 무대 경험의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 <이음(二音)>은 ‘둘’과 ‘연결’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두 번째 정기연주회라는 점, 바이올린과 첼로 두 악기가 함께하는 협주곡, 드보르자크와 브람스 두 작곡가의 작품을 한 무대에 잇는다는 구성이 주제에 반영됐다. 악단은 나아가 음악을 매개로 지역과 시민을 연결하겠다는 뜻을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정한결 지휘로 연주되는 브람스의 <이중협주곡>이다. 협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기악과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인 첼리스트 문태국이 나선다. 정상급 연주자이자 후학을 양성하는 두 음악가가 청소년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면서, 세대를 넘나드는 협연이 이뤄진다. 독립적이면서도 서로를 보완하는 두 악기의 음색은 이번 연주회 주제인 ‘이음’을 상징적으로 구현한다.
공연은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 8번>으로 문을 연다. 슬라브 민속음악 특유의 생동감과 활기찬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무대의 대미는 자연의 서정성과 역동적 리듬이 어우러진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이 장식한다. 밝고 경쾌한 무곡에서 웅장한 교향곡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관객은 드보르자크 음악의 다채로운 면모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인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단원들이 인천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전문성을 다듬어왔다”며 “인천 시민에게 친숙한 ‘인천e음’처럼, 이번 공연이 음악을 매개로 사람과 지역을 따뜻하게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회 정기연주회 <이음(二音)>은 초등학생 이상(2019년 이전 출생자)이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1인당 4매까지 사전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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