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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대청도 주민·장병 700여 명, 군민의 날 앞두고 한마당 체육대회

옹진군 대청면 체육회, 13일 답동종합운동장서 제53회 옹진 군민의 날 기념 대청면민 체육대회 개최…배구·발야구·줄다리기 등 청백전 진행

기사입력 기사번호 59965

서해 접경 섬 대청도 주민과 이곳에 주둔하는 장병들이 한 운동장에 모여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겨루며 화합을 다졌다. 옹진군 대청면 체육회(회장 정종순)는 지난 13일 답동종합운동장에서 ‘제53회 옹진 군민의 날 기념 대청면민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운동장에는 700여 명이 모였다.

  [코리안투데이] 제53회 옹진 군민의 날 기념 대청면민 체육대회 © 김미희 기자

이번 대회는 제53회 옹진 군민의 날을 기념해 대청면 체육회가 주최했다. 면 단위 주민들이 함께 몸을 움직이며 한 해를 돌아보는 자리로, 섬 지역 특성상 주민들이 한꺼번에 모일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지역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행사로서 의미가 크다.

행사장에는 장정민 옹진군수와 신영희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이 자리했다. 옹진군의회에서는 이종선 의장과 홍남곤 부의장, 이의명·김재홍·서희경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 내빈과 함께 대청면 주민들, 그리고 65대대 소속 군 장병들이 어울려 참석 인원은 700여 명에 달했다.

특히 지역 주민과 군 장병이 같은 팀으로 뛰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서해5도의 하나인 대청도는 주민 생활과 군 주둔이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곳으로, 이런 자리는 민·군이 일상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된다.

경기는 참가자 전원이 청팀과 백팀으로 편을 나눠 치렀다. 종목은 배구와 발야구, 공굴리기, 줄다리기, 계주 등으로 구성됐다. 체력이나 나이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종목들로 짜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고루 참여할 수 있었고, 참가자들의 호응도 컸다.

  [코리안투데이] 대청면민 체육대회에 참가한 주민과 장병들 © 김미희 기자

정종순 대청면 체육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많은 주민과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고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오늘 체육대회가 대청면민 여러분께서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며 더욱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옹진군이 이 같은 주민 화합 행사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섬 지역 공동체 활동을 행정이 얼마나 뒷받침하느냐가 지켜볼 대목이다. 인구가 적고 생활권이 떨어져 있는 섬일수록 주민이 함께 모이는 자리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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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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