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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사회 복지 정책

보건복지부·재외동포청, 장애인증명서 국외 제출용 아포스티유 온라인 발급 8월 31일부터 개시

부처 시스템 연계로 방문·우편 없이 즉시 발급…해외 취업·학업 시 장애인 확인 절차 간소화

기사입력 기사번호 56457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협업해 31일부터 장애인증명서에 대한 국외 제출용 인증서, 이른바 ‘아포스티유’를 온라인으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포스티유는 국내에서 발급한 공문서가 외국에서도 공적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문서의 진위를 발행국가가 확인해주는 인증 제도로, 장애인증명서 아포스티유는 해외에서 취업이나 학업, 현지 신분증 발급 등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애인임을 확인받기 위해 제출하는 자료다. 이번 조치로 재외국민과 교민들이 그동안 겪어온 방문·우편 신청의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코리안투데이] 보건복지부 제공 © 송정숙 기자

그동안 장애인증명서에 대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발급받으려면 광화문에 있는 재외동포청 통합민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해야 했고, 우편 신청의 경우 서류가 오가는 데만 7일에서 10일이 걸려 해외 체류자에게는 상당한 시간적 부담이 따랐다. 보건복지부와 재외동포청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두 기관의 시스템을 서로 연계해 장애인증명서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체계를 새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2026년 8월 1일 이후 발급받은 국문 및 영문 장애인증명서는 31일부터 온라인으로 아포스티유 발급이 가능해진다.

이용 절차는 먼저 복지로(www.bokjiro.go.kr)나 정부24(www.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또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아포스티유 누리집(www.apostille.go.kr)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거쳐 해당 문서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장애인증명서에 한정되지 않고 가족관계증명서 등 42종의 공문서에 대해서도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연계는 기존 서비스 대상을 장애인증명서까지 확대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건복지부 박문수 장애인정책과장은 “외국에서 장애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장애인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편의 증진을 위한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보건복지부 제공 © 송정숙 기자

재외동포청 국승용 정보화전담팀(TF) 팀장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온라인 아포스티유 발급 대상 문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우리 국민의 민원업무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이번 협업은 단순한 행정 절차 간소화를 넘어, 해외에서 생활하거나 이주를 준비하는 장애인들이 국내 행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 온라인 아포스티유 대상 문서가 얼마나 더 확대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송정숙 기자 |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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