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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인공지능(AI)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 8년 만에 재개…베이징서 제5차 회의

1월 정상회담 후속 조치…차세대 ICT·디지털 포용·주파수 3대 의제 논의

기사입력 기사번호 5615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함께 ‘제5차 한중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전략대화’를 열고 양국의 ICT 정책을 공유했다. 2018년 제4차 회의 이후 8년 만의 재개로, 지난 1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디지털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코리안투데이] 제5차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 © 장형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는 8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공동으로 ‘제5차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현지 시각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한국 측 수석대표로 배경훈 부총리가, 중국 측 수석대표로 리 러청 공업정보화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 1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디지털 기술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양국 간 ICT 정책 협의체가 2018년 제4차 회의 이후 8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그동안 두 나라가 디지털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로 성장하면서 정부 간 정책 소통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ICT 분야 정책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의는 개회사에 이어 차세대 ICT 혁신, 디지털 포용, 주파수 정책 등 세 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산업과 경제 전반의 혁신을 이끌 차세대 ICT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기술 역량 강화와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양측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과 경험을 나눴다.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는 기술 발전의 혜택이 특정 계층에 쏠리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고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에 두 나라가 함께 힘을 싣는다는 의미로, 양측은 관련 교류를 지속해 양국 디지털 포용 정책 발전에 기여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파수 정책과 관련해서도 양측은 차세대 ICT 발전의 핵심 기반인 전파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나라는 차세대 통신 발전으로 전파 이용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전파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정부 간 ICT 협의체 개최를 환영하고, 이번 전략대화가 양국 ICT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향후 정책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회의는 회의록 서명과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배경훈 부총리는 “한국과 중국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서로의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양국이 공통으로 마주하는 기회와 과제에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간 소통을 지속하고, 이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접점을 넓혀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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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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