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구(구청장 손화정)가 용유지역 주민의 건강과 문화,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할 공공복합시설 ‘용유복합커뮤니티센터’를 지난 26일 정식으로 열었다. 올해 영종구가 독립 자치구로 출범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시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됐던 용유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 거점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코리안투데이] 용유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식 © 김미희 기자 |
개소식은 이날 오후 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손화정 구청장을 비롯해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최미자 영종구의회 의장과 구의원·시의원, 용유소음대책위원회 관계자, 주민 등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용유동 주민자치회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감사패 수여, 테이프 절단식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영종구 남북로6번길 75-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부지면적 4,137㎡, 연면적 1,866.06㎡ 규모로 들어섰으며, 총사업비 117억 9천만 원이 투입됐다. 사업비는 영종구와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함께 분담해 조성했다.
![]() [코리안투데이] 용유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식 © 김미희 기자 |
층별 구성을 보면 1층에는 용유보건지소가 자리해 현재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용유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수산물직판장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2층에는 컴퓨터실과 어학실, 작은 도서관, 다목적실 등을 갖춘 용유동 주민자치센터가 마련돼 주민들의 학습·여가 공간으로 활용된다. 3층은 그동안 공항 소음 피해를 겪어온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오랜 기간 항공기 소음과 개발 제한 등의 불편을 감수해온 용유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활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이 센터가 건강·문화·복지 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용유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식 © 김미희 기자 |
손화정 구청장은 개소식에서 “용유지역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품은 수도권 대표 해양 관광 중심지이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의 핵심 배후도시로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구청장은 “용유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강한 만남과 즐거운 배움이 한데 모이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용유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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