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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빅데이터

인천시 디지털트윈 공간정보, 국가공간정보 우수사업 선정

외산 GIS 국산 전환으로 유지비 절반… 시민 접속 2배로

기사입력 기사번호 54650

인천광역시가 추진한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이 2025년 국가공간정보 집행실적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최신 공간정보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예산 절감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시 공간정보포털 ‘아이맵’ 3차원 디지털트윈 화면 © 장형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사업이 2025년 국가공간정보 집행실적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공간정보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추진 실적과 공간정보 활용도, 행정 효율성 개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우수 사업을 가렸다.

인천시의 사업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융합해 정밀한 도시 공간을 구현하고 이를 여러 시정 업무에 결합한 점이 성과로 꼽혔다. 구체적으로는 원도심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도시 정책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노후 공간정보 시스템의 국산 지리정보시스템(GIS) 엔진 및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 전국 최고 수준의 실감형 3차원 공간정보포털 ‘아이맵(www.imap.go.kr)’ 서비스 개발 등이 반영됐다.

주목되는 대목은 예산 절감이다. 인천시는 외산 GIS 소프트웨어를 국산 엔진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하면서 플랫폼 연간 유지관리비를 2025년 13억 원에서 2026년 5.7억 원으로 약 7.3억 원 낮췄다. 매년 되풀이되던 외산 라이선스 비용까지 줄여 향후 10년간 약 5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절감된 예산은 플랫폼 고도화와 최신 공간정보 갱신 등에 다시 투입할 계획이다.

행정 내부의 효율을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도 이어졌다. 지난 3월 23일 전면 개편해 문을 연 공간정보포털 ‘아이맵’은 초실감형 3차원 입체지도를 바탕으로 실제 도시 환경과 동일한 디지털트윈 환경을 구현했다. 이용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월평균 접속자 수는 2025년 11만 명에서 2026년 22만 명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공공 데이터를 실제 도시와 똑같이 들여다볼 수 있는 지도 서비스는 부동산·도시계획·재난 대응 등 시민 생활과 맞닿은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인천시가 외산 기술 의존을 줄이고 국산 기반으로 전환한 것은 장기적으로 시 재정 부담을 낮추고, 아낀 재원을 다시 시민 서비스에 돌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2025년 국가공간정보 집행실적 우수사업 선정은 데이터와 기술 중심의 행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실감형 3차원 공간정보 인프라를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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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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