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폭염기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 현장 안전을 점검하기 위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릴레이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여름 휴가 일정을 내려놓고 주거 취약계층 가구, 지하철 역사, 쓰레기 수거 현장, 건설현장, 보육·돌봄 시설, 전통시장과 상권 등을 차례로 찾아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이현재 하남시장 민생 현장 점검 © 백창희 기자 |
이번 현장 행보의 핵심은 행정 보고에 머물지 않고 주민 생활과 맞닿은 현장에서 위험 요인과 불편 사항을 확인하는 데 있다. 폭염과 집중호우 가능성이 겹치는 시기에는 반지하 주거지, 야외·새벽 노동 현장, 지하철 역사, 건설현장처럼 안전 관리가 필요한 공간의 행정 대응이 주민 체감도와 직결된다.
이 시장은 30일 오전 5시 하남시 쓰레기 적환장에서 환경공무직 근로자들과 함께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에 참여했다. 작업복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수거차에 오른 뒤 약 1시간 30분 동안 주택가 도로를 이동하며 쓰레기봉투를 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겪는 새벽 작업의 강도, 좁은 도로 여건, 폭염 속 노동 부담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수거 작업 중 시민들의 분리배출 협조가 현장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분리수거가 철저히 이루어져 있어 수거 작업의 부담을 한결 덜 수 있었다”며 도시 청결 유지에 협조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수거 작업을 마친 뒤에는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33만 하남시민이 매일 아침 쾌적한 도시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하고, 폭염기에 작업자 건강과 안전 관리를 우선적으로 챙길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생활폐기물 수거는 시민 일상과 바로 연결되는 필수 업무인 만큼, 현장 노동자의 안전 확보는 도시 관리의 기본 조건으로 꼽힌다.
앞서 28일에는 덕풍2동의 반지하 주거 취약계층 3가구를 방문해 폭염과 침수 위험에 놓인 주거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최근 골절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80대 어르신 부부 가구에는 방충망 지원과 후원물품 연계를 즉시 추진하고,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연결했다. 어르신들이 문의한 LH 영구임대주택 신청과 풍수해보험 가입 절차에 대해서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가 세부 안내를 맡도록 했다.
![]() [코리안투데이] 이현재 하남시장 폭염기 현장 행보 © 백창희 기자 |
29일에는 미사역 역무실을 찾아 지하철 이용 환경을 관리하는 청소 근로자와 역사 관리 직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하남시는 올해 역사 환경 위탁계약을 통해 서울교통공사 운영 방식과 비교해 약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하남시민 50% 이상 우선 채용 성과도 냈다고 밝혔다. 또 시민합동평가에서는 4개 역사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점검은 단발성 현장 방문이 아니라 폭염기 안전, 돌봄 공백, 대중교통 이용 환경, 지역 상권 위축 문제를 함께 살피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하남시는 고령자와 주거 취약계층, 새벽·야외 노동자, 지하철 이용 시민, 소상공인 등 서로 다른 주민 집단의 생활 조건을 확인해 행정 지원의 우선순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른 새벽 어둠을 뚫고 근로자들이 흘리는 정직한 땀방울과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간절한 목소리 속에 하남시정이 나아가야 할 모든 답이 들어있다”라며 “앞으로도 삶의 현장에서 시민이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촘촘한 민생 행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민생 소통 일정은 8월 14일까지 계속된다. 이달에는 폭염 속 건설현장 안전 상태와 근로자 근무 여건을 확인하기 위해 위례복합체육센터(학암동 649)와 위례숲속도서관(학암동 28-3)을 찾을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시립 행복모아어린이집과 햇살어린이집의 365일 긴급 돌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장리단길, 하남수산물전통시장, 미사 상권가, 창우동 화훼단지, 위례 다함께돌봄센터, 석바대상점가 등을 방문해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THE KOREAN TODAY × WIA CODE
이 기사의 WIA Code
WIA Code 스캐너로 비추면 인터넷 없이 발행 사실과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기본 카메라로 찍으면 스캐너 안내 페이지가 열립니다 — 기사 바로 열기
움직이는 코드는 스트림입니다 — WIA Code 스캐너로 약 67초 비추면 기사 전문(사진 포함)이 폰에 저장되어 인터넷 없이도 읽을 수 있습니다.
WIA Code · 코리안투데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