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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하남시, 미국 리틀락 청소년 교류단 맞아 K-컬처·지역 체험 일정 시작

1992년 자매도시 인연을 바탕으로 양 도시 청소년 등 30여 명이 8월 1일까지 교류 활동에 참여한다

기사입력 기사번호 54123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미국 아칸소주 리틀락시 청소년 방문단을 초청해 한미 청소년 교류 일정을 본격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매도시 관계를 청소년 세대의 문화 이해와 국제 교류 경험으로 이어가는 행사로, K-팝과 지역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 환영 간담회 © 백창희 기자

하남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리틀락시 청소년 교류단 환영 간담회를 열고 미사 문화거리 탐방 등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리틀락시 방문단은 26일 입국했으며, 청소년과 인솔진이 하남 청소년들과 함께 여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하남시와 리틀락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교류 관계를 이어왔다. 청소년 교류 사업은 2015년부터 계속돼 왔으며, 올해 방문에는 리틀락시 청소년 12명과 제니퍼 글래스고 교육국장 등 인솔자 4명이 함께했다. 하남시 청소년 14명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체 교류단 규모는 30여 명으로 꾸려졌다.

공식 일정에 앞서 교류단은 27일 오전 하남시청소년수련관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친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로 다른 언어와 생활문화를 가진 청소년들이 첫 만남에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과정으로, 이후 지역 탐방과 체험 활동의 기반이 됐다.

오후 2시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환영 간담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서춘성 국제화추진협의회장, 조재영 하남시청소년수련관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영어로 제작한 하남시 IR 영상이 소개됐고, 이현재 시장과 양국 청소년들이 대화를 나눈 뒤 자매도시 우호를 상징하는 기념품 교환도 이뤄졌다.

이현재 시장은 간담회에서 BTS,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국제적 확산을 언급하며 하남시가 추진하는 K-컬처 문화도시 구상을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대회에서 성과를 낸 하남시 비보이단 사례를 소개하고, 공연장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포함하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인 K-스타월드 조성 비전도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미사 문화거리 체험에 참여한 한미 청소년들 © 백창희 기자

이 시장은 “이번 교류가 양 도시 청소년 모두에게 세계로 나아가는 멋진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문화 중심도시로 거듭날 K-컬처 복합 콤플렉스가 조성되면, 성인이 된 여러분을 하남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청 방문과 시의회 견학을 마친 교류단은 미사역 문화거리로 이동해 한국 청소년들의 일상 문화를 접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코인노래방에서 최신 K-팝을 함께 부르고, 오락실과 인생네컷 포토부스에서 시간을 보내며 같은 세대가 공유하는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교류했다.

방문 일정은 8월 1일까지 이어진다. 교류단은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명동 난타 공연, 경복궁 한복 미션 투어, 하이커그라운드 K-팝 XR스튜디오 체험 등을 통해 한국 역사와 대중문화를 함께 경험할 예정이다.

하남 지역 일정도 별도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하남시청소년수련관 체험활동, 하남시 비보이단 공연 관람, 스타필드 하남 탐방, 홈스테이 등에 참여한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리틀락시와의 청소년 교류를 계속 넓히고, 내년에는 하남시 청소년 교류단이 미국 리틀락시를 찾아가는 답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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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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