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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 정책 및 트렌드

옹진군, 벼 병해충 항공방제 돌입

무인헬기·드론으로 7개 면 396농가 898㏊ 방제, 다음달 14일까지 실시

기사입력 기사번호 53721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현장을 돕고 벼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무인헬기와 농업용 드론을 동원한 항공방제에 들어갔다.

  [코리안투데이]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 © 김미희 기자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자월면을 시작으로 다음 달 14일까지 옹진군 관내 7개 면 396농가, 898ha의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항공방제가 진행된다. 노동력 고령화로 손이 부족해진 농촌 현실을 감안해 방제 작업을 기계화·자동화하려는 취지다.

방제는 면별로 나눠 진행된다. 북도면·백령면·대청면·덕적면·자월면·영흥면 6개 면에서는 무인 헬리콥터와 농업용 드론이 함께 투입되며, 연평면은 올해 처음으로 항공방제 대상 지역에 포함돼 드론 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로 잡는 병해충은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 등이다. 모두 벼농사에서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병해충으로 꼽힌다. 적기에 항공방제를 실시하면 넓은 면적을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어 일손 절감은 물론 농약을 직접 살포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농약 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 현장 © 김미희 기자

농업기술센터는 항공방제 대상 농가에 협조를 당부했다. 관계자는 “항공방제 대상 농업인은 방제 대상지의 장애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비행시간에는 약제 비산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농경지 출입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항공방제 및 돌발 병해충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벼 병해충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농촌의 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섬 지역이 대부분인 옹진군에서는 일손을 구하기가 육지보다 한층 어려운 만큼, 무인헬기·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가 확대되는 흐름은 고령화한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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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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