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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인공지능(AI)

조달청, AI 산업 현장서 ‘K-공공조달’ 개혁 해법 찾는다

백승보 청장, 휴머노이드 로봇기업·AI업계 만나 제도개선 과제 발굴

기사입력 기사번호 53411

조달청(청장 백승보)이 16일 서울지역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을 찾아 공공조달을 통한 AI 산업 성장 지원 방안과 제도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경기 지역 AI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성장을 돕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조달 혁신 과제를 발굴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조달청 AI 로봇 산업 현장에서 K 공공조달 추진 방향 모색 © 장형임 기자

백승보 조달청장은 이날 AI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인 ㈜토룩을 방문해 AI 소셜로봇 ‘리쿠(LiKU)’의 시연을 참관하고 임직원들과 기업 애로사항 및 개선 요구 사항을 논의했다. 리쿠는 ‘Like you, Link you’의 약자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음성 대화와 감정 표현이 가능한 로봇이다. 현재 어린이집과 학교, 돌봄기관, 과학관 등 다양한 공공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해당 기업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과 해외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조달청 AI 로봇 산업 현장에서 K 공공조달 추진 방향 모색 © 장형임 기자

이 자리에서는 AI 혁신제품 심사기준의 현실화, 시범구매 실증기회 확대, 연구개발비 등 초기비용을 반영한 원가산정 기준 개선 등 기업 현장의 제도개선 요구가 오갔다. 조달청은 이러한 요구를 적극 검토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제도개선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술력을 갖추고도 진입 장벽에 막혀 있던 신생 AI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발판 삼아 성장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리안투데이] 조달청 AI 로봇 산업 현장에서 K 공공조달 추진 방향 모색 © 장형임 기자

백 청장은 이어 서울지방조달청 MZ세대 직원들과 오찬 겸 대화를 갖고 직원들이 바라는 조직문화의 방향과 일하는 방식 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최근 추진되는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부의 AI·반도체 정책과 조달행정의 역할, AI 활용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대화를 이어갔다. 백 청장은 “어떤 조직도 변화와 혁신 없이는 진보할 수 없고 변화와 혁신은 조직에 대한 구성원들의 관심과 애정으로부터 시작된다”며 “MZ세대 직원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늘 깨어있는 조달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변화되고 있는 조달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조달청 AI 로봇 산업 현장에서 K 공공조달 추진 방향 모색 © 장형임 기자

이날 한국인공지능협회와 AI 분야 조달기업들이 참석한 현장소통 간담회에서는 AI업계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성장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공공조달 관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조달청은 현장에서 나온 내용을 신속히 파악해 제도개선과 지원방안 마련 시 현장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조달청 AI 로봇 산업 현장에서 K 공공조달 추진 방향 모색 © 장형임 기자

백승보 조달청장은 “AI는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공공조달이 AI기업의 첫 번째 시장이 됨으로써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에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불합리한 규제는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AI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마중물 삼아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까지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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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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