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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 장상원, 아시안게임 카누 K-4 500m 금메달

연수구청 소속 장상원 선수, 4인승 카약 500m에서 정상에 올라 해당 종목 ‘역사상 첫 금메달’

기사입력 기사번호 58558

인천 연수구청 소속 장상원 선수가 아시안게임 카누 K-4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24일 연수구에 따르면 이번 메달은 해당 종목 ‘역사상 첫 금메달’이다. 인천 남부의 기초자치단체 소속 선수가 아시아 최고 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리안투데이] 아시안게임 카누 K-4 500m 금메달 연수구청 장상원 선수 © 김미희 기자

장 선수가 금메달을 딴 K-4 500m는 선수 4명이 카약 한 척에 함께 올라 500m 직선 코스에서 속도를 겨루는 단거리 종목이다. 카누 경기에서 K는 양쪽 끝에 날이 달린 패들을 쓰는 카약을, 숫자 4는 배에 타는 인원을 뜻한다.

이 종목은 개인 기량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노를 젓는 박자와 힘의 배분이 조금만 어긋나도 배의 균형과 추진력이 흔들리기 때문이다. 짧은 거리에서 순위가 갈리는 만큼 출발 순간의 폭발력과 끝까지 속도를 유지하는 지구력, 그리고 네 선수의 호흡이 모두 맞아야 한다. 장 선수가 이 종목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선 것은 팀 전체가 이뤄낸 결과이기도 하다.

‘역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그동안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정상에 처음 올랐다는 사실은 메달 하나 이상의 무게를 갖는다. 이 종목에 도전해 온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새로운 기준점이 생겼다는 의미다.

지역 차원에서도 이번 성과는 각별하다. 기초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직장 운동팀 선수가 국제종합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지자체가 꾸준히 지원해 온 생활·전문 체육 기반이 실제 경기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볼 수 있다. 연수구 주민들에게는 ‘우리 구청 선수’가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이번 금메달이 카누라는 종목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첫 금메달을 딴 장 선수와 연수구청 선수단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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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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