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여름철 가족 단위 여가 수요에 맞춰 운영을 시작한 관내 어린이 물놀이장 7곳에 개장 첫 주말 약 8,500명이 방문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 집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물놀이 시설이 도심 생활권의 계절형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현장 © 백창희 기자 |
이번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난 6월 27일 문을 열었다. 시는 관내 7개소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개장 직후 주말부터 이용객이 몰리면서 시설 접근성과 가족 이용 편의가 호응의 주요 요인으로 확인됐다.
올해 운영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폭염 대응 편의시설 보강이다. 시는 쿨링포그(냉방 증발장치)를 확대 설치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이용객이 물놀이장 주변에서 체감온도를 낮추며 머물 수 있도록 했다. 물놀이장과 맞닿은 공원 주차장 이용 조건도 한시적으로 조정해 무료 이용시간을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렸다. 이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의 체류 부담을 줄이는 조치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객들 © 백창희 기자 |
이현재 시장은 개장 이후 물놀이장을 직접 찾아 시설 운영 상태를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점검 과정에서는 유모차 이용자 등을 위한 경사로, 임시 그늘막, 튜브 공기주입기(컴프레셔) 등 이용 편의와 관련된 시설을 확인했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건의와 불편 사항을 운영 과정에 반영해 이용자 불편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용객들은 시설 관리 상태와 안전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어린이는 물놀이를 즐기고 보호자는 주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조가 가족 단위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공공 물놀이장은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활권 안에서 여름철 여가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체감도가 큰 시설이다.
시는 개장 전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함께 배전함, 차단기 등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했으며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물과 전기설비가 함께 쓰이는 시설 특성상 사전 안전점검은 필수 절차다. 운영 기간에도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물 상태와 수질을 계속 확인해 안전관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하남시 어린이 물놀이장 안내 포스터 © 백창희 기자 |
하남시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간에는 평일에도 문을 열어 이용 가능일을 확대한다. 시는 더 많은 어린이와 가족이 가까운 곳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물놀이 환경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여름철 휴식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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