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인규·김영미)가 홀로 지내는 이웃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작은 화분을 들고 가정을 찾았다. 협의체는 지난 18일 고독사 위험에 놓인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고립·은둔 상태의 청장년 등 저소득층 40세대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나눔사업’을 펼쳤다.
![]() [코리안투데이]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저소득층 반려식물 나눔 © 김미희 기자 |
이 사업은 사회와 단절된 채 외로움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고 사회적 고립감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협의체의 대표 복지사업이다. 단순히 물품을 건네는 데 그치지 않고, 반려식물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상자의 안부를 살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반려식물 화분을 손에 쥐여 주며 대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했다. 위원들은 물 주기와 같은 일상적인 돌봄 방법을 함께 일러주며 짧지만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협의체는 식물을 키우며 자라나는 정서적 안정감과 소소한 즐거움이, 홀로 지내는 이들이 느끼는 우울감과 외로움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살아 있는 생명을 돌보는 행위 자체가 고립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인규 협의체 위원장은 “반려식물이 대상자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가정 방문과 안부 확인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살핀다는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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