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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중구, 반려동물 무료 위탁서비스 ‘돌봐줄개’ 운영

취약계층·1인가구 대상… 명절·입원 등 장기 외출 시 최대 10일 돌봄 지원

기사입력 기사번호 48021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취약계층과 1인가구의 반려동물을 일정 기간 무료로 돌봐주는 ‘우리동네 안심 펫위탁소’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장기 외출이나 입원 등으로 인해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복지를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돌봄 지원이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반려동물 무료 위탁서비스 ‘돌봐줄개’ 운영  © 지승주 기자

중구는 ‘돌봐줄개’라는 명칭으로 펫위탁 서비스를 시작하며, 반려견과 반려묘를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위탁할 수 있는 전문시설 2곳을 지정했다. 반려견은 다산동 ‘디어코코’에서, 반려묘는 동화동 ‘숲냥숲냥’에서 각각 맡긴다.

이용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과 1인가구다. 취약계층은 연간 최대 10일, 1인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 무료 위탁이 가능하다. 단, 반려동물은 반드시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위탁소별 입소 조건(예방접종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동물등록증, 자격 증빙서류를 지참해 지정된 펫위탁소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중구는 구 전체 취약계층 가구의 약 15.8%, 1인가구의 약 18%가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입원이나 외출 시 마땅히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없어 돌봄 공백을 겪는 경우가 잦다. 이에 구는 ‘돌봐줄개’ 서비스를 통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방치나 유기 등의 문제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경제적 이유로 반려동물 돌봄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려가구와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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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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