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생계 위기에 놓인 주민들에게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서비스’를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편견, 절차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기존 복지제도 이용이 어려웠던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위약계층 기본 먹거리 보장을 위한 ‘그냥드림 서비스’ 사업을 12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 손현주 기자 |
성동구는 보건복지부가 오는 12월부터 전국 10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추진 예정인 ‘그냥드림’ 사업에 앞서, 지난 11월 17일부터 2주간 자체 시범 모델을 운영해왔다. 시범 운영은 행당제1동 주민센터 내 ‘옹달샘’에서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의견과 개선점을 반영해 정식 시행에 들어간다.
지원 방식은 간단하다. 생계가 어렵지만 제도권 복지 이용이 쉽지 않은 주민이 신분증을 지참해 ‘옹달샘’을 방문하면 2만 원 상당의 식료품·생필품 패키지를 1회 제공받을 수 있다. 단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재이용 시에는 의무 복지상담을 통해 맞춤형 공공서비스로 연계해 위기 가구를 근본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도 마련했다. 필요 시 관할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자의 심층 상담이 이어져 추가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그냥드림’ 서비스는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도입돼 큰 호응을 얻었던 사업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했던 대표적 복지 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성동구는 해당 취지를 살려,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먹거리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냥드림은 단순한 물품 나눔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지만 말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새로운 복지 방식”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누구나 기본적 생활 안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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