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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동작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복지중개사’ 운영…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부동산 상담 과정에서 위기 가구 발굴해 지자체에 연계하는 생활밀착형 모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와 업무협약 체결…현판·교육·간담회 지원
주거 안정·복지 증진 기대…민관 복지안전망 강화에 속도

기사입력 기사번호 45969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역 사정에 밝은 공인중개사를 ‘복지중개사’로 위촉해 민관이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 및 상담 과정에서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찾아 지자체로 연계하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코리안 투데이]  ‘동작 복지중개사 활동 업무협약식’  © 두정희 기자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 12일 신청사 기획회의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와 ‘복지중개사 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유재원 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민간 영역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놓치지 않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협약에 따라 동작구는 복지중개사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활동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현판 전달, 교육 및 간담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중개사는 주민 상담 과정에서 월세 체납, 고령 홀몸 어르신, 기초생활이 어려운 세대 등 위험 징후가 보이는 주민을 파악해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보한다. 또한 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복지 안내문을 제공해 돌봄·주거·생계 지원 등 공적 서비스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파악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상담 및 조사를 진행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공적 지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 확산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기반 전문가인 공인중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협력 모델은 위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장치로 평가된다. 특히 주거 문제와 복지 위기는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현장에서의 조기 감지가 위기 악화를 막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분들의 참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주민 안전 기반 복지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복지중개사 제도가 지역 복지 네트워크 확장과 예방적 복지 실현의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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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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