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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백령면민 1,300여 명 한자리에… ‘2026년 백령면민의 날’ 성황

백령면 체육회, 15일 백령다목적실내체육관서 주민·군 장병 함께하는 친선 체육행사와 장기경연대회 개최

기사입력 기사번호 57853

서해 최북단 백령도 주민들이 한데 모여 화합을 다지는 연례 행사인 「2026년 백령면민의 날」이 지난 15일 백령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백령면 체육회(회장 최대정)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 약 1,300여 명이 참석해 낮에는 체육행사, 저녁에는 장기경연과 문화공연으로 하루를 채웠다.

  [코리안투데이] 2026년 백령면민의 날 행사 참석 주민들 © 김미희 기자

백령면은 주민과 군부대가 함께 생활하는 접경 도서 지역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체육회는 면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주민과 군 장병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올해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의 첫 순서는 주민과 군부대가 함께 겨루는 친선 체육행사였다.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체육·체험 프로그램이 여러 종목으로 운영됐고, 연령과 마을을 가리지 않고 참여한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날이 저물면서 행사는 문화행사로 이어졌다. 면민들이 무대에 직접 오르는 장기경연대회와 축하 문화공연이 잇따라 펼쳐지면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세대와 마을이 다른 주민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어울리는 모습은 이날 행사가 지향한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코리안투데이] 백령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백령면민의 날 현장 © 김미희 기자

백령면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지리적 여건상 주민들이 대규모로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면민의 날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주민 간 유대를 확인하고 군과 민이 교류하는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이번 행사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이웃과 함께 웃고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더욱 화합할 수 있는 백령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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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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