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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 참여

제물포구 만화바다축제, ‘산업의 바다’서 ‘주민의 바다’로

만석화수해안산책로서 지난달 22일 개최…300여명 참여해 성황

기사입력 기사번호 57271

인천 제물포구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한 ‘2026 만화바다축제’가 지난달 22일 만석화수해안산책로 일원에서 열려 300여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산업과 항만의 이미지가 강했던 해안 공간이 하루 동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는 축제의 무대로 바뀌었다.

  [코리안투데이] 만화바다축제 현장 © 김미희 기자

이번 축제는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주식회사 한바다, 크로캣하우스, 인천커피축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을 맡아 지역의 여러 주체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졌다. 버블물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만화영화 상영 등 모두 15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만화바다축제’라는 이름은 만석동과 화수동의 앞글자를 딴 ‘만화’에, ‘만화처럼 즐거운 바다’라는 의미를 더해 붙여졌다. 올해 축제는 ‘산업의 바다에서, 주민의 바다로’를 내세워 오랫동안 산업 공간으로만 여겨졌던 해안을 주민과 가족이 머물고 즐기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바꿔내는 데 중점을 뒀다.

대표 프로그램인 버블물놀이는 사전예약이 전석 마감될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축제는 관람 위주의 구성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가족이 직접 그리고, 만들고, 낚고, 뛰어놀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채워졌고, 이 같은 구성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축제 이후 실시된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만석·화수해안산책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이 91.3%, 축제가 지역 활력에 도움이 됐다고 답한 비율이 87%에 달했다.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100%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축제 운영에는 민간의 참여도 힘을 보탰다.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주식회사 한바다가 현금과 물품을 합쳐 1천300만 원 상당을 후원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동참했다.

제물포구도시재생지원센터 등은 올해 축제 결과와 방문객 의견을 바탕으로 만화바다축제를 만석·화수 해안지역의 장소성과 특색을 살린 지속가능한 가족형 문화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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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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