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데이 편집국의 기사
38년 만에 불린 이름, 승진 대신 견딤을 쓴 공무원
최희선은 38년 공직생활 동안 "왜 아직도 승진을 못 했느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그때마다 선뜻 답하지 못했다. 인사발령 방송에 이름이 끝내 불리지 않던 날, 아무도 없는 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며 소리…

남태령 어린이집 선생님 동화작가와 함께 떠나는 동화나라 여행
남태령 어린이집 교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직접 쓰고 그린 동화책을 출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결실을 맺은 이번 출간은 교사 개개인의 창작물을 교보eBook을 통해 정식 도서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실버 브릿지] 제3권 · 제1장 · 연금 통장을 펼쳐 보이던 손, 한중 노인의 가계부를 읽다
저는 지난겨울, 서울 종로의 한 경로당에서 만난 칠순의 할머니를 오래 잊지 못합니다.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자마자 할머니는 낡은 통장을 꺼내 제 앞에 펼쳐 보이셨습니다. "이걸로 한 달을 살아. 병원 한…
[Day 52] 순욱의 한 마디
🏯[Day 52] 순욱의 한 마디2월 · 주인 없는 칼 | 약 3분 읽기삼국지 365 · Day 52 · Book 1 「별이 모이다」헌제의 어가가 허창을 향해 움직이는 그 밤, 조조의 장막…

[실버 브릿지] 제2권 · 제16장 · 백 년을 산 이들이 먼저 떠올린 건 밥상 너머의 온기였습니다
전남 고흥의 어느 이른 아침, 저는 텃밭에서 상추를 뜯고 계신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103세 김순임(가명) 할머니였습니다. 허리를 굽혀 흙을 만지시는 손끝이 어찌나 야무지던지, 저는 인사도 잊고 한참을 말없이 지켜보기만…

[Day 51] 잿더미 낙양
🏯[Day 51] 잿더미 낙양2월 · 주인 없는 칼 | 약 3분 읽기삼국지 365 · Day 51 · Book 1 「별이 모이다」헌제가 낙양의 잿더미 위에 도달한 다음 날 아침, 조조의 사자가…

[실버 브릿지] 제2권 · 제15장 · 집에서 죽고 싶다던 어르신,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지난겨울, 취재차 들른 한 요양병원 병실에서 저는 한 어르신의 손을 오래 붙잡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을 몇 번이고 되뇌시던 그분은 결국 그 병실에서 눈을 감으셨습니다. 자녀들은 죄스러운 얼굴로 제게…

[Day 50] 오십 일의 자락 불꽃 (Book 2 중반 봉우리)
🏯[Day 50] 오십 일의 자락 불꽃 (Book 2 중반 봉우리)2월 · 주인 없는 칼 | 약 3분 읽기삼국지 365 · Day 50 · Book 1 「별이 모이다」Book 2 「달빛 아래의…

[실버 브릿지] 제2권 · 제14장 · 제가 만난 침묵 – 노인의 마음은 왜 늘 뒷전이었을까
서울 변두리의 한 노인복지관 상담실에서, 저는 일흔여덟 살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선생님, 이건 병이 아니에요. 그냥 사는 게 그런 거지." 손사래를 치며 웃으시던 그 표정이,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Day 49] 낙양 가는 수레
🏯[Day 49] 낙양 가는 수레2월 · 주인 없는 칼 | 약 3분 읽기삼국지 365 · Day 49 · Book 1 「별이 모이다」장안의 이각(李傕)과 곽사(郭汜)가 서로 싸우기 시작한 것은 왕윤의 투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