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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복지 정책

폭설 피해 큰 지역,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할 것

남사읍 육계·화훼 농가 방문해 피해자 위로 및 신속한 지원 약속
“특별재난지역 지정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
자원봉사자들 복구 활동에 감사 인사 전해

기사입력 기사번호 3083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남사읍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시장은 피해 복구를 돕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해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애향회 소속 시민들이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한 다육 농장의 비닐 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이 29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처인구 남사읍 농가들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7~28일 내린 폭설로 용인시 적설량은 47.5cm로 경기도 내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역 곳곳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

이 시장은 먼저 봉명리의 한 육계 농장을 찾아, 폭설로 인해 7개 계사가 붕괴되며 3만 3000마리의 육계가 폐사한 상황을 점검했다. 농장주는 “폐기물 처리 문제도 심각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이 시장은 “피해 복구와 보상을 위해 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피해 집계를 지시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폭설피해를 입은 화훼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복구에 나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 김나연 기자

이어 방문한 진목리 화훼 농장에서는 하우스 22동이 모두 파손되며 약 1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농장주는 “정부와 농협의 대출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고, 이 시장은 “남사읍 일대의 피해가 크다는 점을 정부에 알리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다육식물을 재배하는 또 다른 농가를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용인도시공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1개 읍·면·동에서 14억 3000만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다. 지정될 경우, 피해 복구 비용의 50~80%를 정부에서 보조하며, 공공요금 감면, 국세·지방세 납세 유예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고,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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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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