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기술 인공지능(AI)

구글, 크롬에 ‘제미나이’ 통합…브라우저가 AI 에이전트로 진화

기사입력 기사번호 39411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크롬 브라우저에 통합하며, 브라우저를 단순한 웹 탐색 도구에서 지능형 에이전트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제 사용자는 별도의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크롬 상단의 제미나이 아이콘을 통해 음성 또는 텍스트로 AI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이제 구글에서도 제미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사진=구글) © 변아롱 기자

이번 통합은 구글이 5월 20일(현지시간) 개발자 회의(I/O)에서 발표한 ‘프로젝트 마리너(Project Mariner)’의 일환으로, 제미나이를 단순한 챗봇에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의 핵심이다 .

크롬에 통합된 제미나이는 현재 사용 중인 웹페이지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기사 요약, 유튜브 영상 분석, 쇼핑 정보 탐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Live)’ 기능을 통해 음성으로 질문하고 응답받는 인터페이스도 지원한다 .

구글은 제미나이를 단순한 질의응답 도구를 넘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에이전트 모드(Agent Mode)’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모드가 적용되면, 제미나이는 최대 10개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고 웹 검색을 자동화하는 등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

프로젝트 마리너는 이러한 에이전트 모드의 기반이 되는 연구 프로젝트로, 브라우저 내에서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제품을 찾고자 할 때, 마리너는 관련 웹사이트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필터를 조정하여 최적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

현재 제미나이는 브라우저 화면에 드러난 정보만 인식할 수 있어, 실시간 재고나 사용자의 현재 위치와 같은 동적 데이터는 제공하지 못한다. 또한 답변이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반복적인 후속 질문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

구글은 이러한 제한을 극복하고 제미나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프로젝트 마리너의 기능을 확대하여 제미나이가 사용자의 복잡한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구글의 제미나이 통합은 브라우저를 단순한 웹 탐색 도구에서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웹 탐색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에이전트 모드와 프로젝트 마리너의 발전에 따라 그 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변아롱 기자 : yangcheon@thekoreantoday.com ]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변아롱 기자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