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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8일 일요일 전체기사 로그인 회원가입 한국어 ENG 中文 日本語 Tiếng Việt

사회 복지 정책

강서구, 치매 맞춤형 일자리 확대로 지역사회에 희망의 연결고리 마련

치매 환자와 보호자, 중장년층 모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자존감 회복과 사회적 고립 완화를 목표로 한 치매 친화적 도시 구현
초록기억카페 바리스타·치매안심마을 환경조성 등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기사입력 기사번호 41507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치매 환자와 그 가족,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확대하며 치매 친화적 도시 실현에 나섰다. 강서구는 서울시에서 노인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가 약 9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단순 돌봄을 넘어 사회 속 역할 회복을 위한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록기억카페 바리스타 ▲치매안심마을 환경 조성 ▲치매안심약국 관리가 있다. ‘초록기억카페 바리스타’ 프로그램은 만 65세 이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초로기 치매 환자들이 참여해 음료 제조와 카페 운영 등 자립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위한 ‘치매안심마을 환경 조성’ 사업은 마을 내 공원 표지판 정비, 정류장 광고물 설치 등 다양한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해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치매안심마을 환경 조성’ 일자리로 환경 개선  © 송정숙 기자

특히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일자리도 눈에 띈다. ‘치매안심약국 관리’ 사업을 통해 보호자들은 치매안심마을 내 209개 안심약국을 방문해 안내자료 비치 상태를 점검하고, 치매 환자 응대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6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와 초록기억카페에서 행정지원 및 시설 관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마련했다.

이러한 정책은 치매 진단자 및 보호자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서구는 이와 같은 정책적 노력으로 ‘2024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치매안심 우리동네 프로젝트’로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바 있다.

허담 강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치매 진단자와 보호자 모두가 사회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또한 “치매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라며 “모든 계층이 각자의 역할로 동참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 추진해 치매 친화적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맞춤형 일자리 확대는 치매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도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 통합과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서구 건강관리과와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관련 프로그램 안내와 참여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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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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