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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도체 산단 이전 논란에 “국가 미래 흔드는 무책임한 주장” 강력 반발

시민단체 30여 곳, 잇단 기자회견으로 결집
이상일 시장 “계획대로 추진… 용인과 국가 경쟁력 지키겠다”
“정부·경기도, 조속히 명확한 입장 밝혀야 국민 혼란 멈출 것”

기사입력 기사번호 47311

용인특례시에서 추진 중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를 새만금 등 다른 지방으로 이전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용인 시민사회와 행정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5일부터 소상공인 단체와 전통시장, 여성단체연합회, 아파트연합회, 시민연합회 등 30여 개 시민단체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산단 이전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총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이미 정부 승인을 받은 국가 프로젝트를 뒤엎으려는 것은 무책임하고 비현실적인 주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코리안투데이]  용인특례시, 반도체 산단 이전 논란에 “국가 미래 흔드는 무책임한 주장” 강력 반발  © 지승주 기자

시민단체들은 “용인 반도체 산단은 SK하이닉스가 첫 번째 팹(fab)을 착공하고 산단 조성 공정률이 70%를 넘긴 상태로, 동·남사읍에 추진 중인 국가산단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정부 지원 아래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산단 이전은 국가 전략산업을 흔드는 명백한 정책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력 수급 문제를 이유로 이전을 주장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3GW급 LNG 발전소 확보, HVDC 전력망 등 정부·한전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이 문제로 산단을 이전하는 건 논리적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어떠한 흔들림 없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일부 정치인과 장관이 선거용 정치 공세로 국가 사업을 흔드는 상황”이라며 “대통령과 경기도가 조속히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불필요한 혼란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삼성전자와의 용지 계약, 토지 보상 20% 이상 완료 등 국가산단의 추진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지방 이전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각 지역은 새로운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별도 노선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31일에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국가 프로젝트 이전 주장은 용인과 대한민국 산업 미래를 망치려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반도체 산단의 성공적 추진과 시민의 뜻을 반영한 대응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홍보대사     기자양성과정     지부장·지국장
코리안브랜드대상     최고경영인대상     소비자만족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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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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